국민대학교 유지수 총장 일행이 지난 28일 시카고시내 노스이스턴일리노이대학교(NEIU)를 방문해 국민대에서 유학 온 교환학생들을 격려하고 NEIU 관계자들과 상호교류 활성화에 대해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지수 총장과 윤경우 대외협력 부총장, 이정원 국제교류팀 과장 등 국민대 관계자들은 NEIU에 재학중인 교환학생 6명과 간담회를 갖고 어려운 점과 건의사항 등을 들었다. 교환학생들은 ‘교환학생 프로그램 기간 연장’, ‘학점인정문제’, ‘교환학생들간 소통의 장 마련’ 등에 대해 견해를 전했다.

유 총장은 “6명의 학생들로부터 어떤 점이 좋고, 힘든 지를 듣고 학교측이 지원할 수 있는 부분을 파악할 수 있는 유익한 시간이었다. 학생들의 의견 중에는 좋은 아이디어가 적지 않아 학교로 돌아가면 바로 반영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교환학생들은 “평소 생각했던 것을 직접 전할 수 있는 기회였고 총장님 등이 개선을 위해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주셔서 감사하다. 앞으로 NEIU에 올 국민대 학생들에게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전했다.

간담회 후 유 총장 일행은 NEIU 리챠드 헬다블러 부총장 등 관계자들과 만나 양교 교환학생수 증원 등 상호교류 확대를 위한 다양한 사안을 논의했으며 향후 협력관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뜻을 모았다. 박규영 NEIU 국제교류처 부처장은 “NEIU-국민대 교환학생수를 현재 매학기 2명에서 3명으로 늘리기로 합의했다. 또한 NEIU경영대학에서 창업비즈니스 부전공 프로그램을 개설해 국민대 스타트업비즈니스 서포트 프로그램에 참가시키며, 국민대 사범대 필수영어수업을 NEIU 인텐시브 ESL 프로그램과 연계하는 것 등도 검토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홍다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