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에도 남가주 곳곳에서 크고 작은 사건사고가 잇따랐다.
요바린다에서는 자전거를 타고 가던 19세 남성이 86세 노인이 모는 차에 치여 숨지는 사고가 발생했다. 플라센티아에 거주하는 조나단 펫사스로 신원이 밝혀진 이 남성은 20세 생일을 5일 앞둔 지난달 30일 오후 10시 10분 경 자전거를 타고 임페리얼 하이웨이 서쪽방면 에스터란자 로드를 건너다 1998년형 혼다 시빅과 충돌해 현장에서 사망했다.
1일 롱비치에서는 23세 여성이 뺑소니 사고로 사망했다. 롱비치 경찰은 감시카메라 영상을 통해 가해 차량이 창문에 틴트가 되어있고, 선루프가 있는 흰색 머세이디스 벤츠 신형 모델로 확인됐으며 운전자는 야구모자를 쓴 2~30대의 흑인 남성이라고 밝히며 목격자들의 신고를 당부했다.
오렌지에서는 30일 밤 10시 30분경 59세 남성이 동료가 운전하던 트랙터 트레일러에 치여 현장에서 사망했다. 경찰은 피해자가 차량 밑에 들어갔다가 변을 당한 것으로 보고 있으며, 운전자는 차 밑에 사람이 있는 것을 모르고 운전하다 사고를 낸 것으로 보고 조사를 벌이고 있다.
총격 사망사건도 이어졌다. 1일 오전 1시 13분 코비나 브룩포트 스트릿에서는 총상을 입은 남성이 발견돼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몇 시간 뒤 사망했다. 같은 날 오후 3시 30분경 하와이안가든 22000블락 아이벡 애비뉴에서도 총격을 입은 남성이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숨졌다. 이날 피코 리베라에서도 26세 히스패닉 남성이 총격으로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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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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