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찬양교회에서 열린 최선자 권사(앞줄 중앙) 간증집회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성우출신 중견 탤런트인 최선자 권사가 시카고에서 간증집회를 가졌다.
5일 저녁 프로스펙트 하이츠 소재 주찬양교회(담임목사 신정철)에서 열린 간증집회에서 최 권사는 자신이 하나님을 갈급하고 구하는 과정을 상세히 설명하며 세상적인 가치로부터 자유화 해방을 얻고 하나님이 주시는 은혜와 진리 안에서 다시 태어났음을 진솔하게 간증했다.
그는 “성우로 활동하다 유명작가인 고 구석봉 시인과 결혼했다. 이후 많은 부와 명성이 뒤따랐지만 어느 날 남편이 기침을 하기 시작했다. 영문도 모른 채 병세가 나아지지 않고 계속해서 나빠지기만 해 결국 산소호흡기 없이는 살 수 없는 지경에 이르렀다. 병세가 길어지자 남편이 물심양면으로 도와주었던 지인들이 하나 둘 외면해 절망스러웠다”고 당시를 회고했다.
최 권사는 “내가 믿었던 것(남편, 돈, 명예, 인기)들은 아무 힘을 발휘하지 못했다. 끝까지 우리를 찾아준 사람들은 대부분 크리스찬이었다. 크리스찬 지인이 다녀간 후로 남편이 나에게 교회에 가보는 것이 어떻겠냐며 권유했다. 그 후 하나님 아버지를 진실로 영접하게 됐다. 세상적으로 아무 가치 없는 야위고 병든 남편을 위해 목사와 전도사가 금식기도를 시작했다. 이후 남편 또한 하나님 앞에 다가가게 됐다”고 전했다.
신정철 목사는 “크리스찬인 것이 우리에게 얼마나 축복된 일인지 알 수 있는 시간이었다. 최 권사의 말씀을 통해 예수님을 모르는 자들에게 복음을 전해지고 도전받는 기회가 될 수 있었던 것 같아 감사하다”고 말했다. 집회에 참석한 김주연씨(윌링 거주)는 “모든 것을 가진 분들 또한 결국 하나님을 갈급하게 되는 것을 깨달았다. 귀한 말씀을 들을 수 있었던 시간이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최선자 권사는 오는 9일에는 무궁테라스 노인아파트에서 올리브선교교회(담임목사 임효진)가 주관하는 간증집회를 가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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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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