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6 한민족 화해와 협력을 위한 심포니 인 시카고’에서 위스칸신 주립음대 밀워키 심포니 오케스트라와 협연을 펼친 스타 바이올리니스트 클라라 주미 강<사진>씨는 “촉박한 일정 때문에 오케스트라와 1번의 리허설을 진행할 수 밖에 없었지만, 호흡이 잘 맞았던 것 같다”고 전했다.
앵콜곡을 세 번이나 진행한 그는 “보통 협주곡을 1부 끝에 하고 2부에 오케스트라가 심포니를 또 긴걸 해야 하니 오케스트라의 컨디션을 생각하기에 이런 경우는 잘 없다. 하지만 협주곡이 2부 마지막 순서였고, 오케스트라도 컨디션이 좋아 보였기에 앵콜곡을 진행하게 됐다”고 그 이유를 밝혔다.
공연 수익금이 장애인들의 교육 프로그램 개발 및 음대생들의 장학금 마련을 위해 쓰이는 것에 대해 그는 “좋은 일에 함께 하게 돼 기쁘다. 또한 “오케스트라 학생들과 함께 연주를 통해 재능기부를 하고 가는 것 같아 기분이 좋다”고 말했다.
강씨는 “한국에서 전국투어를 앞두고 있고 두 번째 앨범을 다음달에 출시한다. 또한 계속해서 해외에서도 연주를 펼칠 예정”이라며 앞으로의 계획을 전하기도 했다.
강씨는1987년 생으로 세 살에 바이올린을 시작해 네 살 때 최연소 나이로 만하임 국립음대 예비학교에 입학했으며, 일곱 살에 전액 장학금을 받고 줄리어드 음대에 입학했다. 또한 열 여섯 살 때 한국예술종합학교에서 예술사 학사를 마쳤다. 2009년 독일 하노버 국제 바이올린 콩쿠르 2위, 2010년 제8회 인디애나폴리스 국제 콩쿠르 우승, 제4회 일본 센다이 국제 음악콩쿠르 바이올린 부문 우승, 2013년 제6회 금호음악인상 수상 등 다양한 수상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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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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