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진 발생시 필수 용품들
▶ 침대 밑에 신발 준비하고 칼^소형 라디오 등 비치

LA카운티에 대지진이 발생할 우려가 높아지며 비상용품 구매에 나서는 소비자들이 상당하다. 빅원을 소재로한 영화‘샌안드레아스’의 한 장면.
캘리포니아주에서 진도 8.0 이상의 대지진 ‘빅원’이 발생할 수 있는 가능성이 매우 높다는 우려가 나타나고 있는 가운데 대형 마트와 식료품 점에서 비상시에 필요한 각종 재난 대비 용품이 불티나게 판매되고 있다.
샌안드레아스 지진대에 걸쳐져 있는 LA의 경우 특히 지진에 대한 피해가 클 수밖에 없는 지역으로 지진이 발생할 경우 통신이 단절되고 식수공급에 큰 차질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지진 발생을 대비해 각 가정에 비치해야 할 필수 용품들에 대해 심층적으로 알아본다.
▶물
지진이 발생한 경우 가장 필요한 것은 다름 아닌 물이다. 이번에 빅원가능성이 제기됐을 당시 코스트코등 대형 마트에서 가장 빨리 판매된 것이 생수로 집계됐으며 지난 2011년발생한 동일본 대지진 때도 생수가 부족해 곤란을 겪은 피해자들이 상당했던 것으로 전해졌다. 생수의 경우 사이즈별로 유통기한을 확인해 구매한 뒤 매 분기마다 생수를 재구매해 새로 비축하고 기존에 보유하던 생수는 가정에서 음용수로 사용하는 것이 효과적이다.
▶비상식량
지진이 발생한 경우 정상적인 영양분 섭취가 거의 불가능해 질 수 있다.
따라서 열량이 높은 등산용 에너지바와 물만 끓여 간단히 섭취할 수 있는 컵라면 등의 비상식량을 가정에 항시 비축해 두는 것이 좋다. 전기포트의 경우 정전이 발생한 경우 사용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야외 취사가 가능한 소형 버너와 부탄가스등을 안전한 장소에 보관한 뒤 필요할 경우 이를 사용할 수 있도록 준비해야 한다.
▶신발
갑작스러운 지진이 발생한 경우 강성에 취약한 유리창이 우선 파손될 가능성이 높다. 만약 취침 중 지진이 발생해 자리를 피해야 할 경우 깨진유리 파편에 발을 다쳐 탈출에 어려움을 겪을 수 있기 때문에 침대 밑에신을 수 있는 가벼운 신발을 준비해두어야 한다.
▶손전등과 라디오
지진이 발생하면 정전이 발생할 가능성이 높다. 가정 곳곳에 대형 마트등에서 구매가 가능한 LED 손전등을 비치해 둔다면 야간에 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 효과적으로 사용할수 있다. 또한 정전이 장기화 될 것을 대비해 수동으로 충전 가능한 손전등을 1개 이상 구비하는 것이 좋다.
▶방진마스크
대지진이 발생했을 경우에는 화재와 연기에 질식할 수 있는 확률이 높다. 따라서 일회용 방진마스크를 가족구성원 숫자대로 가정 내 비치해둘 경우 유용하게 사용할 수 있다. 또한 일회용 플라스틱 고글을 준비해둘 경우 연기나 먼지가 발생한 상황에서 안전한 탈출에 큰 도움을 받을수 있다.
▶각종 의약품
지진이 발생한 경우 찰과상을 입을 확률이 매우 높아진다. 따라서 간편하게 사용할 수 있는 일회용 붕대와 밴드, 그리고 지혈제 등을 함께 보관한다면 유용하게 사용이 가능하다.
상처부위를 소독할 수 있는 생리식염수와 과산화수소수도 구급약통에 함께 넣어두는 편이 좋다.
▶휴대용 라디오 등 소형 전자 기기
지진이 발생한 경우 외부 소식을 접하기 어려워진다. 따라서 건전지 또는 수동으로 작동할 수 있는 소형 라디오를 갖춰두는 것이 좋다. 재난 대비용 라디오는 대형 마트에서 구매할수 있으며 모델에 따라 LED 손전등이 함께 부착된 제품도 있다.
▶호루라기와 다용도 칼
지진에 따른 건물 붕괴가 발생해 고립됐을 경우에 대비해 자신의 위치를 구조대에게 전할 수 있는 호루라기를 함께 챙기는 것이 좋다. 또한 다용도 칼의 경우 위급상황 시 요긴하게 사용할 수 있어 재난대비 용품을 챙겨둘 때 함께 넣어두는 것이 좋다.

재난대비용품을 구매한 뒤 가족구성원 수대로 배낭을 만들어 특정 장소에 보관하는 것이 좋다.

지진이 발생한 경우 무엇보다 소중한 것 은 물이다.
<지진보험>
지진에 대한 재산상 손실에 대해 보상해 주는 지진보험은 남가주 일대 주택 소유주라면 필수적으로 알고 있어야 하는상품이다. 지진보험은 주거 및 상업용 부동산 소유주가 모두 가입가능하며 일반 주택보험과 별도의 플랜으로 가입이 필요한 보험이다. 지진보험에 대한 정확한 보상을 위해서는 주택 내부사진을 정기적으로 촬영해 안전하게 보관해두는 것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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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우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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