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천안시, PG카운티와 경제 협력 양해각서 체결
▶ 한인단체와 인적 네트워크 강화도

구본영 천안시장과 짐 콜먼 PG카운티 경제개발청장이 한인단체장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보이고 있다.
충청남도 천안시(시장 구본영)와 메릴랜드주 프린스 조지스(PG) 카운티가 13일 경제 협력 양해각서를 체결했다.
이날 구본영 천안 시장은 어퍼 말보로의 PG카운티 정부청사를 방문해 짐 콜먼 경제개발청장과 경제협약을 체결하고 미 동부 시장 개척의 교두보를 확보했다.
또한 지역 한인회 및 경제단체와도 협약을 맺고 글로벌 인적 네크워크를 강화했다.
구 시장은 “천안시와 PG카운티 정부가 경제, 문화, 교육, 농업 등 많은 분야에서 상호발전 동력을 찾아 협력해 나가길 바란다”며 “천안시는 독일, 일본, 벨기에 등 외국기업 투자가 활발히 이뤄지고 있으며 삼성과 자동차 부품 관련 기업 등 국내 4천여 기업이 소재하고 있고 지난해 외국인이 투자하기 좋은 도시 1위에 뽑혔다”고 소개했다.
이에 짐 콜먼 경제개발청장도 “내년 4월 PG카운티 군수를 주축으로 한 경제사절단이 천안을 방문할 계획”이라며 “천안시와 PG카운티가 각각 500만 달러를 투자해 경제교류 발전을 이뤄나가자”고 답했다. 콜먼 청장은 또한 “PG카운티는 수도 워싱턴DC와 인접하고 14개의 연방정부기관과 잘 갖추어진 대중교통체계, 우수한 교육환경, 코리아 비즈니스센터, 자유무역지구 등 비즈니스 친화적 환경을 갖춘 도시”라고 덧붙였다.
한편 이날 모임에 참석한 김동기 총영사와 전종한 천안시의회 의장, 데이빗 이안누시 경제개발행정차관보는 “두 도시가 각 수도와 인접한 지리적 조건과 경제, 문화, 교육, 환경, 레저 등 다양한 분야에서 상생발전 할 가능성이 많다”며 “오늘 경제협약에 이어 내년 경제사절단의 천안시 방문에서 진일보한 관계로 나아가길 바란다”고 말했다.
매튜 리 한인 미정부조달협회(KoBe)회장은 “PG카운티는 연방정부와 지방정부 재정의 80%에 해당하는 MD, VA, 워싱턴 DC의 최접경이자 중요 경제통로”라고 설명했다.
이날 천안시는 프린스조지스 한인회(회장 김화성), 몽고메리한인회(회장 정현숙), 하워드한인회(회장 김덕춘), 워싱턴한인연합회(회장 임소정), MD국제개발센터/코리아개발센터(회장 박상원), 미 정부조달협회(회장 매튜 리) 등과 상호업무 협약을 체결했다.
협약식 후 구 시장과 10명으로 구성된 방문단은 PG카운티 정부 청사와 의회를 방문, 양 도시간 경제협력분야에서 성과는 물론 인적, 교육, 문화 등 다양한 분야로의 교류 확대방안에 대해 협의했다.
천안시 방문단은 지난 8일부터 오는 17일까지 기존의 자매도시인 비버튼 시와 PG카운티를 방문, 세일즈 외교를 펼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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