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제시카 차(뒷줄 오른쪽에서 6번째) 후보와 지지자들이 승리를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는 11월 선거에 히스패닉 밀집지역인 샌타애나에서 한인 여성으로서는 처음으로 시의원에 출마한 제시카 차(변호사·민주)씨가 13일 저녁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북경식당에서30여명의 지지자들이 참석한 가운데한인 커뮤니티 첫 기금모금 파티를가졌다.
한인 2세인 제시카 차 후보는 샌타애나 시의원 ‘지역구 1’에 출마해현역인 빈센트 사미엔토 시의원과 치열한 경합을 벌이고 있다.
제시카 차 후보는 “상대방 후보보다 먼저 우편 선거물을 보내는 등 활발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고 지역구 내 노인 아파트에 거주하는 한인시니어들도 만나고 있다”며 “지금까지 이 지역 유권자들의 반응이 상당히 좋은 편”이라고 말했다.
이날 미팅에 참석한 김종대 한인회장은“ 한인 1세들은 한인 2세들에게꿈과 희망을 심어주는 역할을 해야한다”며 제시카 차 후보가 당선되어이 지역에서 영업하고 있는 많은 한인 스몰 비즈니스 업주들의 권익을대변해 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차 후보는 ▲도로정비와 인도 및가로등을 보수하고 공원과 나무, 공공시설을 비롯한 인프라를 개선하고▲보다 더 안전한 환경에서 학생들이 최고의 교육을 받을 수 있도록 하는 것 등을 주요 공약으로 내세우고있다.
지난 2010년부터 샌타애나에서 가정법 전문 변호사 사무실을 운영하고있는 차 후보는 샌타애나시도 변모하고 있어 유권자들이 인종보다는 이슈에 따라서 투표를 하는 경향을 보이고 있기 때문에 해볼 만하다는 입장이다.
차 후보가 출마한 1지역구는 샌타애나 동남부 지역으로 북쪽으로는17가, 남쪽으로는 맥카더, 동쪽으로는 터스틴 애비뉴가 경계선이다. 이번선거에서는 1, 3, 5지역구에서 각각 1명의 시의원을 선출하고 시장도 뽑는다. 이번 시의원 선거는 유권자들이 각 지역구 후보들에게 투표할 수있으며, 지역구별로 최다 득표자들이당선된다. UC샌디에고를 졸업한 차후보는 시라큐스 대학교 법대를 나왔다.
tgmoon@koreatim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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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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