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애선: 하나님이 창조하신 아름다운 것들을 어떻게 표현할 수 있을까 생각하던 중 사진을 시작하게 됐다. 처음엔 혼자 카메라를 다루고 사진을 공부하기 힘들어 김중규 선생님께 배우기 시작해 11년이 됐다. 사진은 내 일상에서 일어나는 모든 것이 피사체가 될 수 있고, 찍은 사진들을 통해 다른 이들과 기쁨을 공유 할 수 있는 소통의 매개체 역할로서 삶을 더욱 풍부하게 하는 도구라 생각한다.
■제니 김: 2005년부터 사진을 시작했지만 전시회는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혼자 아껴서 보던것들을 많은 사람들과 함께 나눌 수 있는 기회가 생겨 정말 좋다. 이번 전시회에는 뉴올리언스에서 찍은 사진들을 선보이게 됐는데, 평범한 우리 삶 속에서 익숙하지 않은 새로운 시각을 발견하는 스타일을 추구하고 있기에 햇살의 각도에 따라 느껴지는 감정이 다르듯이 미묘한 차이의 표현을 담고 싶었다.
■조앤 김: 4년전 처음 배우기 시작해 여러 정보를 얻고 많은 곳을 다니며 사진을 찍었다. 이번 전시에 출품한 작품 중 호숫가에 살고 있는 백조 가족을 담은 사진은 처음엔 지나쳤다가 새끼를 밴 것을 알고 새로운 탄생의 기다림을 갖고 그 호숫가를 매일 찾던 중 찍게 됐다. 사진은 인내, 내면의 자신감, 좋은 타이밍에 대한 설레임을 주는 예술활동이라고 생각한다. 이번 전시회를 계기로 더욱 노력하겠다.
<
홍다은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