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문인협회 미주시카고지회 상임고문이자 문학평론가인 명계웅<사진>씨가 첫 수필집 ‘예수 그리스도와 음양설’을 출간했다.
지난 17일 본보를 예방한 명계웅 평론가는 “책을 출판한다는 것에 망설임이 컸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미주한인문학의 확립을 위해 함께 노력해온 온 문우들의 권고로 결국 첫 수필집을 내기로 결정했다”고 말했다. 그는 “1970년 미국에 유학 온 초창기에 ‘현대문학’에 실린 글들과 시카고에 정착해 그간 한국일보 등 동포언론에 실린 칼럼 등 총 64편을 엄선해 담았다. 그 중 가장 많은 사람들이 반응을 보이고 좋아했던 ‘예수 그리스도와 음양설’을 제목으로 정하게 됐다”고 덧붙였다.
명계웅 평론가는 “오는 11월 초부터 문학에 관심있는 동포들을 위한 문예창작교실을 다시 시작하려고 한다. 문예창작교실이 문학에 대한 생각을 넓히고 글쓰기를 통해 정서 함양과 풍부해진 삶을 경험하는 시간이 되도록 열심히 준비하겠다”고 전했다.
1942년 함북 회령 출생으로 연세대학(원) 영문과를 졸업하고 조지아주립대 영문학 박사과정을 수료했으며 숭전대(현 한남대) 영문과 교수, 시카고문인회 초대회장,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장 등을 역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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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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