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LA 카운티 판매세 인상안 11월8일 주민투표서 결정
▶ 교통체증 15% 감소 연구결과 2057년에나 가능 분석 나와
LA 지역 대중교통 확충을 위해 LA 카운티의 판매세 0.5%포인트 추가 인상안이 오는 11월8일 선거에서 주민들의 손에 결정될 전망이다. 하지만 해당 발의안이 통과되면 교통체증이 15%가 감소한다는 조사결과가 나왔지만 오는 2057년에나 가능하다는 분석이 나와 향후 귀추가 주목된다.
LA카운티가 직면한 교통문제를 대대적으로 손보기 위한 기금확보를 위해 판매세를 현행 9%에서 9.5%로 인상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발의안 M의 지지자들의 경우 발의안 M이 통과되면 남가주 내 교통체증을 15% 줄일 수 있다며 유권자들을 독려하고 있다.
발의안 M 통과를 위해 영어와 스패니시로 광고를 하고 있는 ‘예스 온 M’(Yes on M) 캠페인은 발의안 통과로 운전자들이 도로에서 낭비하는 시간을 15%나 줄이고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다며 캠페인을 장려해 나가고 있다.
유세프 롭 예스 온 M 캠페인 대변인은 “발의안 M으로 인해 교통체증 15% 감소는 분명한 사실을 기반으로 한 것이다”고 주장했다.
올해 초 메트로국의 의뢰를 받아 캠브리지 시스테메틱스가 조사를 벌인 결과 발의안 M으로 인해 카운티 내 10개의 프리웨이 개선과 15개의 새로운 교통 프로젝트가 시행될 수 있을 것으로 보이는 가운데 발의안이 부결될 경우 2057년에 1,250만여명의 주민들은 매일 총 550만시간 가까이를 도로에서 허비하게 된다고 밝혔다.
하지만 발의안 M이 이번에 통과할 경우 도로에서 보내는 시간은 총 460만시간으로 15%나 감소한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21일 LA타임스는 이와 관련해 발의안 M 통과를 촉구하는 광고에는 조사결과 교통체증이 15% 감소하게 되는 시기가 약 40년 후인 2057년이라는 점이 빠져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2057년이면 오는 11월 투표하는 20대와 30대가 은퇴하고 난 후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밥 피슈 교통정보 제공업체 인릭스(INRIX) 수석경제학자는 “발의안 M 통과로 인해 교통시스템 확대와 관련없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주민들이 늘어나면 자가용을 운전하는 주민들도 증가차원에서 LA 지역 교통난은 악화될 것이다”고 전망하기도 했다.
한편, 이번 주민투표에서 찬성표가 3분의 2를 넘어야 발의안이 통과되며 LA카운티는 지난 1980년과 1990년, 2008년 세 차례에 걸쳐 판매세를 인상한 바 있다.
<
박주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