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탈북자 및 북한인권전문가 전문가 동포 간담회

권유미 대표가 ‘북한 여행은 악마의 유혹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하고 있다.
비영리 시민 안보단체 블루유니온(대표 권유미)과 미네소타주에 기반을 둔 ‘FNKRM’(Freedom for North Korean Refugees in Minnesota)가 주최한 북한인권 및 탈북자 지원에 관한 ‘해외동포를 위한 스토리 컨서트’가 22일 저녁 나일스의 레익뷰한인장로교회에서 열렸다.
100여 명이 참석한 이날 스토리 컨서트는 ▲권유미 국방여성전우회 부회장 및 블루유니온 대표▲탈북여성 김수진 시인 ▲북한인권법 통과를 위한 모임(NANK) 인지연 대표 ▲자유북한방송 김성민 대표 ▲강나라 방송인(탈북여성) 등이 화자로 나서 자신의 이야기를 전했다.
‘북한 여행은 악마의 유혹이다’라는 주제로 강연을 전한 권유미 대표는 “북한은 대남적화혁명의 일환으로 해외를 조선혁명의 제3전선으로 간주한다. 친북화 사업 일환으로 방북초청사업, 북한여행을 실시한다”고 말하며 “1998년부터 방북신청 창구를 재미동포전국연합(동포연합)으로 일원화 했다 2년전부터는 ‘민족통신’을 통해서도 이뤄지는데 이들이 북한여행자 1명을 수속 대항할 경우 북한으로부터 1인당 200달러의 수수료를 공제받고 있다. 북한여행은 자제해야 한다. 여행자들은 언제든 정치적 도구로 이용되기 위해 북한정권에 의해 구금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2013년 8월에 탈북한 김수진 시인은 “북한은 20년 째 기아와 기근이 만연해있다. 이뿐만 아니라 범죄와 마약이 성행하며 평범한 주민들 조차 정치사범으로 몰려 교화 혹은 수용소에 끌려가는 것이 부지기수”라며 북한의 인권착취 실태를 고발했다.
이 날 강연을 들은 김경애(나일스 거주)씨는 “북한의 실상을 알리고 인권문제를 다루는 것이 좋았다. 탈북자의 가족의 실상이 각 가족마다 다르다는 것을 느낄 수 있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들은 오는 27일 미네소타대학 험프리 행정대학원에서 ‘자유를 향한 길, 북한인들을 놓아주라’(Pathways to freedom; Let North Koreans Go!) 심포지움을 진행한다. 이 날 행사에는 미네소타주 키스 엘리슨 연방하원의원(5지구/민주당), 샌디 파파스 연방상원 민주당 후보, 에릭 슈와츠 험프리 행정대학원장 등 주류인사들도 대거 참석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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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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