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다음 날 오전까지 철거 안돼 업무 지장
▶ “설치업체 약속 불이행” 시의회 오늘 보고회

아리랑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오전까지 철거되지 않고 시청 파킹랏에 남아있던 일부 텐트. <부에나팍시 웹사이트>
부에나팍 시의회는 오늘(25일) 오후 5시 시의회 스터디 세션에서 지난 7~9일 3일 동안 부에나팍 시청 파킹랏과 커뮤니티 센터에서 열렸던 ‘2016년 아리랑 축제’에서 발생한 여러 가지 사항들에 대한 보고회를 갖는다.
이날 보고회에서 시의회는 ▲축제가 끝나고 시청업무가 재개된 월요일(10일) 오전까지 일부 텐트, 쓰레기를 치우치 않았고 ▲엔지니어링국에서 트래픽 플랜을 제시했지만 축제재단 측에서 바리케이드, 표지판 등을 비롯한 장비들이 적절하게 제공되지 않았으며▲인근 주민들로부터 소음, 불법주차, 흡연 등에 대한 접수받은 불평 등에 대해서 지적할 예정이다.
특히 시 매니저 사무실에서 작성한 보고서에 따르면 아리랑축제 행사가 끝난 9일(일) 저녁부터 오버나잇으로 철거작업을 했지만 시청업무가 시작된 10일 오전까지 끝나지 않아 시청 직원들이 나서서 쓰레기 청소를 비롯해 작업을 도와주었다.
이와 아울러 이 보고서는 축제 참관객들이 9일 오후 메디칼 파킹랏(6714 Beach Blvd.)에 차를 주차했을 뿐만 아니라 ‘핀초트 코트’ 주민만 주차할 수 있다는 표지판이 있음에도 불구하고 차를 세워놓기도 했다고 밝혔다.
또 메인 주차장인 ‘더 소스’ 파킹랏을 이용하는 일부 참관객들은 지정되지 않은 곳에 파킹을 하고 허락되지 않은 출구를 사용해 문제를 일으켰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이 파킹랏을 관리하기 위해서는 더 많은 주차요원이 필요했다고 지적했다.
이 보고서를 작성한 시 매니저국의 아론 프란스 부매니져는 향후 아리랑 페스티벌을 시청에서 개최하려면 주차 표지판에 더욱 더 신경을 써야 하고 철거와 설치를 위해서 더 많은 일꾼들이 필요할 것이라고 권고했다.
한편 아리랑축제 재단의 정철승 회장은 “텐트 설치업체는 축제가 끝난 다음 날 오전 6시까지 모든 것을 철거하기로 시 의회에서 프리젠테이션을 했음에도 불구하고 제때에 철거를 하지 않아서 이같은 일이 발생했다”며 “내년에는 절대 이 업체에 업무를 맡기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 회장은 또 “축제 다음 날 아침 시 관계자들이 시청 파킹랏에 텐트와 쓰레기들이 치워지지 않은 것을 보고 무척 당황해 했다”며 “시 직원들도 동원되어서 이날 오후 3시께 철거할 수 있었다”고 밝혔다
<
문태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