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바인시 도시개발위원회는 주택매물 부족 현상을 타개할 방법으로 다이아몬드 잼보리 샤핑센터 근처에 럭서리 콘도인 블루베이(The Blue Bay) 건설 프로젝트를 승인했다.
이 도시개발위원회는 21일 프로젝트 승인과 함께 “7층 규모의 럭서리 콘도미니엄은 총 120채로 842평방피트 규모의 원 베드룸과 2,259평방피트 규모의 포 베드룸으로 이루어져 있다”며 “다이아몬드 잼보리 샤핑센터 옆 신거주지역에 내년 말부터 2019년 말까지 약 2년에 걸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찬성 4표, 반대 1표로 통과한 이 프로젝트에 대하여 도시개발위원회는 “2005년부터 준비해온 이 프로젝트는 결과적으로 어바인 비즈니스 콤플렉스의 하우징 유닛수를 9,000개에서 1만5,000개로 늘렸다”며 “이 지역에 충분한 주택매물을 가져다 줄 것”으로 내다봤다.
하지만 유일한 반대표를 던진 메리 안 가이도 위원은 “블루베이 측은 그 어떤 아파트 유닛도 낮은 가격로 분양하지 않을 것”이라며 “가용주택을 위해 유닛의 15% 정도를 확보해 놓기는커녕 어바인시에 무려 200만달러를 지불할 것이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또한 가이도는 “이 프로젝트는 이미 748명의 학생을 수용하고 있는 커버데일 초등학교에 큰 부담을 준다”고 덧붙였다.
저가대 주택매물 부족으로 수요 급증, 집값 상승의 악순환을 만들어낸 어바인 시가 아직 가격이 책정되지 않은 럭서리 콘도 분양을 통해 이 위기를 극복할 수 있을지 기대되고 있다.
한편 이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는 ‘내이처시티’사의 젠유 왕 담당자는 공사가 내년 말에 시작되어 2019년 말에 완공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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