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주 정부“고등학생 대상 P-텍 프로그램 시작”
▶ 의료 및 IT기술 익히며 준 학사학위도 취득
메릴랜드에서 고등학교 내 6년 과정 직업 훈련을 받는 프로그램이 시작됐다.
주지사실은 지난 20일 볼티모어시에 있는 카버 보케이셔널 테크니컬 고등학교와 던바 고등학교에서 P-TECH(Pathways in Technology Early College High School, 이하 P-텍) 프로그램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P-텍 프로그램은 고등학생들이 학교에서 의료 및 IT기술을 익히며 고교 졸업장은 물론 무료로 준 학사학위까지 취득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관련 분야 전문가들이 지도를 받고 여름방학동안에는 유급 인턴십을 할 수 있는 수준 높은 직업훈련 과정이다.
카버고교의 P-텍 프로그램은 IBM과 파트너십을 맺고 사이버 시큐리티와 IT에 대한 직업훈련 제공하며, 던바 고교는 존스 홉킨스 대학, 카이저 퍼머넌트, 메릴랜드 대학과 파트너십을 맺고 의료IT 직업교육에 진행한다. 두 학교는 각각 주정부로부터 연 10만 달러의 보조금을 지원받는다.
래리 호건 주지사는 뉴욕에서 실시하는 P-텍 프로그램이 학생들에게 높은 수준의 직업 훈련 과정을 제공한다는데 매료돼 지난해부터 적극적으로 추진해왔다. 주정부는 볼티모어시를 시작으로 이 프로그램을 PG카운티 등 지역으로 확대해나갈 계획이다.
호건 주지사는 20일 P-텍 개설 기념식에 참석해 “21세기 노동시장에서 요구하는 직업 훈련을 학생들에게 제공할 수 있게 된 것이 매우 기쁘다”며 “학생들에게 도움이 되는 프로그램으로 정착되길 바라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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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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