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복지센터 내달 12-13일 무료 치매 검사도
워싱턴 한인복지센터(이사장 조성목)가 11월 알츠하이머병 예방의 달을 맞아 ‘알츠하이머병’에 대한 연속 세미나를 실시한다.
메릴랜드 온리 소재 워싱턴 한인 천주교회(김종욱 주임 신부)에서 내달 12일(토) 오전 9시-오후 1시 실시될 세미나는 △알츠하이머병의 증상과 조기 발견(조지영 공중보건학 박사)△알츠하이머병의 의료적 진단(신원석 노인병 전문의)△알츠하이머병을 가진 사람 돌보기(석지영 정신건강 상담사)△간병인의 스트레스와 자기 관리(광숙 허친선 가족 프로그램 담당)△알츠하이머병 환자들을 위한 지역사회 자원(조보영 사회복지사)의 주제가 다뤄진다.
다음 날인 13일(일) 낮 12시30분-2시30분에는 같은 장소에서 사전 예약자 50명을 대상으로 치매 검사가 진행된다.
치매 검사는 치매가 의심되는 사람에 대한 검사와 그 사람을 가장 가까이서 지켜보는 사람(관찰자)을 대상으로 하는 검사, 두 가지로 구분된다. 치매 검사는 존스 합킨스 대학 간호학과 치매 연구팀(한혜라 교수)이 후원한다.
복지센터 조성목 이사장은 “알츠하이머병은 환자 본인 뿐만 아니라 가족과 주변 사람들에게 심리적, 경제적으로나 큰 부담을 안겨주는 질환”이라면서 “알츠하이머병을 앓고 있는 분들이나 앞으로 자신의 일이 될 수도 있는 어르신들, 그런 분들을 돌보고 함께 고통을 분담해야 하는 가족들이나 시니어 사역자들이 알아야할 다양한 내용들을 전달하고자 세미나를 준비했다”고 말했다.
조지영 복지센터 사무총장은 “다른 질병과 마찬가지로 치매 역시 조기진단이 매우 중요하다. 치매가 의심되는 분들은 이번 검사에 참여하여 자신의 상태를 점검해 보길 바란다”고 밝혔다.
미국 알츠하이머협회에서는 현재 510만 명에 달하는 알츠하이머 환자가 향후 10년 내 710만 명이 넘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세미나 5개를 모두 수강한 참가자들에게는 수료증이 제공된다.
세미나와 치매 검사는 몽고메리 카운티 아시아계 미국인 건강 협의체에서 후원한다.
세미나와 치매 검사는 모두 무료이나 반드시 사전 예약을 요한다.
문의 및 예약(703)354-63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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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영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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