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시가 캐나다를 포함한 북미지역 70개의 주요 도시 가운데, 10번째로 물가가 비싼 것으로 나타났다.
글로벌 물가조사 웹사이트인 ‘엑스패디스탄닷컴’(expatistan.com)이 최근 발표한 전세계 주요 도시 생활물가지수에 따르면, 시카고시의 생활물가는 전세계 248개 도시중에서는 33번째, 북미지역에서는 10번째로 높았다. 2009년 설립된 엑스패티스탄은 전세계 주요 도시 거주자 17만명 이상이 입력한 식료품, 주거, 의복, 교통, 의료, 오락 등 6가지 정보를 토대로 도시 생활물가를 산출해 발표하고 있다.
이 조사에 따르면 시카고시내 상업지역에서 음료를 포함한 평균 점심식사가격은 14달러, 패스트푸드 콤보메뉴는 7달러였고 닭가슴살 1파운드는 4.81달러, 계란 12개는 3.67달러, 사과 2파운드는 3.05달러, 감자 2파운드는 1.41달러였다. 주거비용은 480스퀘어피트 중간면적 스튜디오 기준 렌트비는 962달러였으며 전기, 개스 등 유틸리티 비용은 가구당 월 114달러로 조사됐다. 시카고시는 담배 1갑에 12달러, 택시비도 5마일에 24달러로 북미에서 세번째로 비쌌다.
한편 북미지역에서 물가가 가장 비싼 도시 순위는 뉴욕, 샌프란시스코, 워싱턴 DC, 샌호세, 보스턴 등의 순이었다. 반면, 물가가 가장 저렴한 도시는 보이즈(아이다호주), 멤피스(테네시), 켈로나(캐나다), 루이빌(켄터키), 낙스빌(테네시)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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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지혜·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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