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재미대한 아이스하키협회 박영배 신임회장
▶ 한국 국가대표 선수 출신, 협회 봉사직에‘새 도전’

재미 대한 아이스하키 협회 박영배 신임 회장이 협회의 조직력을 다지고 회원 확대 를 위한 계획을 밝히고 있다.
“아이스하키를 통한 체력증진과 협회의 내실을 다지는 것이 목표입니다”
한국 아이스하키 국가대표 출신인 재미대한 아이스하키협회 박영배(38) 신임 회장은 뼛속까지 아이스하키 선수다.
경희 초등학교 2학년부터 30여년 동안 단 하루도 아이스하키 스틱을 놓지 않을 정도로 아이스하키에 대한 그의 열정은 식을 줄 모르고 점점 뜨거워지고 있다.
빙판에 서있을 때가 가장 행복하다는 박 회장은 최근 재미대한 아이스하키협회 회장직을 맡으며 선수가 아닌 봉사자로서의 새로운 꿈을 꾸고 있다.
“북미지역에는 한국에서 아이스하키 선수로 활동하다 이민을 온전·현직 선수들이 많이 있는데 아직 선수들간 교류나 연락망조차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다”라며 “협회회장으로서 임기 중 북미지역에 거주하는 전·현직 선수들과의 네트웍을 다지고 아이스하키를 사랑하는 한인들의 참여와 활동을 장려하는것이 회장으로서의 목표”라고 밝혔다.
아이스하키 선수로 화려한 경력을 지닌 그에게 협회 봉사는 그 자체로 새로운 도전이라고 강조한다.
엘리트 코스를 밟으며 항상 주목받던 공격수로서 경희대 재학시절에는 21년 만에 우승컵을 학교에 선사하는 등 항상 빙판의 주인공이던 박 회장은 이젠 주인공의 자리를 잠시 내려놓고 조력자로서 북미주 한인 아이스하키 저변확대를 위한 인생의 새로운 챕터를 써 내려갈 예정이다.
그는 “지난해 끈질긴 노력 끝에 아시안 최초로 아이스하키계의 전설적인 선수인 웨인 그레츠키 캠프코치로 합류하는 등 하키 스포츠의 불모지인 한국 선수들과 기량을 주류사회에 알릴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게 됐다”라며 “10년 가까이 미국에서 쌓은 소중한 인맥과 노하우를 자산으로 재미한인 아이스하키 협회의 발전과 성장을 위해 열심히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2018년 전세계 최대 규모의 동계스포츠 축제인 평창 올림픽을 손꼽아 기다리고 있는 박 회장에게 2017년 가장 중요한 해로 기록될 전망이다. 임기 첫 해 달라스에서 열리는 미주 체전에 참가하는 것은 물론,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 성공 개최를 위한 한인 아이스 페스티벌을 성공적으로 준비하는 것이다.
또한, 몇 년 전부터 개인적으로 돕고 있는 한국 장애인 아이스하키협회와 MOU를 추진하는 등 회원간 친목도모와 경기 이외에도 협회차원에서의 봉사도 박 회장의 또다른 목표이다.
그는“ 한인사회내 아이스하키 저변 확대는 물론, 후배양성 등 협회 및 개인차원에서 격려와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
김철수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