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볼티모어 브리튼, 마리아노 리베라상 수상 (AP=연합뉴스)
미국프로야구 볼티모어 오리올스의 마무리 투수 잭 브리튼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의 소방수 켄리 젠슨이 올해의 구원투수로 각각 선정됐다.
롭 만프레드 메이저리그(MLB) 커미셔너는 29일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의 리글리 필드에서 열리는 2016 메이저리그 월드시리즈 4차전을 앞두고 두 선수에게 각각 마리아노 리베라상, 트레버 호프먼상을 수여했다.
이 상은 메이저리그에서 기념비적인 업적을 넘기고 은퇴한 두 전설적인 마무리 투수를 기리고자 2014년 신설됐다.
아메리칸리그 최고 마무리에게는 마리아노 리베라상,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에게는 트레버 호프먼상이 주어진다.
한국·일본에 이어 미국에서도 철벽 마무리 솜씨를 뽐낸 오승환(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도 후보에 올랐지만, 수상으로 이어지진 않았다.
김현수의 팀 동료인 좌완 브리튼은 올해 69경기에서 67이닝을 소화하며 2승 1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0.54의 엄청난 성적을 냈다.
단 한 번의 블론 세이브도 기록하지 않았다. 피안타율은 0.162, 피장타율은 0.209에 불과했다.

저스 마무리 젠슨 [AP=연합뉴스 자료사진]
류현진과 한솥밥을 먹는 젠슨은 올해도 뛰어난 활약으로 다저스의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1위 등극에 힘을 보탰다.
71경기 68⅔이닝에 나와 3승 2패 47세이브 평균자책점 1.83의 성적을 거뒀다.
오승환은 내셔널리그 최고 마무리 후보 8인에 올랐지만, 수상에는 실패했다.
오승환은 메이저리그 데뷔 첫해인 올해 76경기 79⅔이닝에 나가 6승 3패 14홀드 19세이브, 평균자책점 1.92를 기록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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