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학생들을 대상으로 한국 전통혼례식을 보고 글짓기를 하는 행사가 열렸다.
중서부한국학교협의회(회장 윤현주)가 지난 29일 윌링 소재 그레이스 무궁화한국학교에서 한국 전통혼례 체험 및 글짓기대회를 개최했다.
40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린 이날 행사는 1부 개회식(국민의례, 환영사, 축사 등)에 이어 2부에서는 한국 전통혼례식을 학생들에게 직접 보여주고 족두리, 비녀, 청사초롱, 가마 등 혼례용품들을 직접 만들어보는 시간이 마련됐다. 이후에는 ‘전통혼례’라는 제목으로 글짓기대회가 이어졌다.
윤현주 회장은 “학생들이 말로만 듣던 한국 전통혼례를 직접 보고, 작문도 함으로써 우리나라의 아름다운 전통이 마음 속 깊이 간직되길 바라는 마음으로 이번 행사를 준비했다”고 전했다. 글짓기대회 배효석 심사위원장(시카고문경 총무)은 “전통혼례식을 실제로 보고 느낀 점과 직접 자신이 만들어본 혼례용품에 대한 생각을 글로 잘 표현했는지를 중점적으로 심사했다”고 말했다.
하나로한국학교의 임용찬(11세)군은 “드라마에서만 보던 한국 전통혼례식을 실제로 보니 정말 신기하고, 멋있어 보였다. 나중에 커서 결혼할 때 한국 전통혼례식으로 하고 싶다는 생각도 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이번 글짓기대회에서는 ▲대상 데레사 이(하상) ▲3학년: 금-김은채(그레이스), 은-전혜빈(하상), 동-김다희(헤브론) ▲4학년: 금-양윤서(제일연합), 은-류예슬(휄로쉽), 동-오하진(헤브론) ▲5학년: 금-임유진(갈보리), 은-정가원(헤브론), 동-전혜원(하상) ▲6학년: 금-류예영(휄로쉽), 은-이한나(그레이스), 동-김해인(하상) ▲7학년: 금-박은서(갈보리), 은-김지혜(그레이스), 동-김수현(하상) ▲8학년 금-조민서(하상), 은-김동하(일리아나), 동-문새별(하상) 등이 입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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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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