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센추리링크가 인수하는 레벨3의 로고[AP=연합뉴스 자료사진]
미국의 통신회사인 센추리링크(CenturyLink)가 경쟁업체인 레벨3(Level3)를 인수한다.
두 회사는 31일 센추리링크가 레벨3 주식을 1주당 66.50달러, 총 240억 달러(약 27조4천800억 원)에 사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이는 월스트리트저널이 협상 소식을 보도하기 직전인 지난 26일 종가와 비교하면 42%의 프리미엄이 붙은 것이다.
또 채무 인수까지 고려하면 인수금액은 총 340억 달러가 된다.
이번 인수는 규제 당국의 심사를 거쳐 내년 3분기 중에 완료될 것으로 보고 있다.
통합회사가 설립되면 센추리링크는 가장 큰 기업용 통신 제공업체의 하나로 자리 잡게 된다.
루이지애나에서 시작한 센추리링크는 주로 지방에서 전화서비스를 제공해 왔으며 AT&T, 버라이즌 등 미국의 선두 통신회사들에 대한 경쟁력을 키우기 위해 광섬유를 갖춘 네트워크 업그레이드를 추진해 왔다.
이번 인수로 센추리링크는 매출의 76%가 기업 고객에서 나올 것으로 전망했다.
레벨3는 대도시 간 네트워크를 연결해 주는 초고속 네트워크인 인터넷 백본(Internet Backborne)을 제공하는 세계적인 업체이다.
최근 이 회사는 인프라 비용이 서비스 수익을 초과하면서 막대한 손실에 시달리고 있다.
두 회사가 통합되면 센추리링크가 51%를, 레벨3가 49%의 주식을 각각 소유하게 된다.
합병 회사는 센추리링크의 최고경영자인 글렌 포스트가 이끌며, 레벨3의 최고재무책임자인 슈니트 페이텔이 통합회사에서도 최고재무책임자를 맡는다.
이날 미국 증시에서는 인수가격이 비싸다는 판단에 따라 센추리링크는 12% 이상 폭락했으며, 레벨3는 4.5%가량 올라 거래되고 있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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