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슈아 일라이자 리스, 켄 정 주연 ‘닥터 켄’출연
▶ “한국 드라마 빠져 공부”
“한국어 구사를 잘한 덕분에 켄정과 연기하게 됐어요”
한인배우 켄 정씨가 주연을 맡은ABC 시트콤 ‘닥터 켄’ (Dr. Ken)의 다음 회에 한국어를 잘하는 흑인 배우가 등장한다. ‘켄, 한국어를 배우다’ 에피소드에 트로이 역으로 출연하는 조슈아 일라이자 리스(Joshua ElijahReese)이다.
자신의 이력서에 구사하는 언어 ‘한국어’라고 써놓을 만큼 한국말에 자신 있는 배우로 ‘닥터켄’의 이번 에피소드에서 그 빛을 발하게 됐다.
조슈아는 “아버지 친구들로부터 ‘한국 사람이 한국말을 해야지’라는 비아냥을 받은 닥터 켄(켄 정)이 한국어 배우기에 도전하고 그런 닥터켄 앞에 자신보다 한국어를 더 잘하는 트로이가 나타나 한 방 먹이는 역할”이라고 설명했다.
피츠버그 출신의 조슈아는 복싱과 요가, 농구를 잘 하고 스턴트 연기, 무술, 마술은 물론이고 춤도 잘추는 미국인 배우다. 지난 2007년 ‘더 킬 포인트’ 시리즈에 출연하며 얼굴을 알렸고 이후 ‘잭 리처‘ ’다크 나잇 라이즈’ 등의 영화와 TV 시리즈에 단역으로 출연했다.
조슈아는 “이병헌씨가 나오는 드라마 ‘아이리스’를 보고 한국 드라마에 푹 빠졌다. 뉴욕에 있을 때부터 한국어 클래스를 택해 공부했는데 한국 드라마를 더욱 잘 이해하고싶어 LA로 이주한 후에도 세종학당을 다니며 한국어 공부를 했다”고밝혔다.
‘닥터 켄’ 에피소드 출연을 계기로 한국어 컨설턴트를 다룬 프로젝트를 준비 중이라는 그는 “한국어 연기도 자신 있으니 다른 드라마에서 만나게 되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닥터 켄의 에피소드 ‘켄, 한국어를배우다’ (Ken Learns Korean)는 오는 4일 오후 8시30분 ABC를 통해 방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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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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