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포대보살 점안 제5주년 기념 ‘마음나눔축제’ 연주자 및 참석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대한불교 조계종 시카고불타사(주지 현성스님)가 지난달 29일 저녁 불타사 관음전에서 포대보살 점안 제5주년 기념 ‘마음나눔축제’를 열었다.
이번 축제는 지난 2011년 불타사 무설전 법당에 모셔진 포대보살을 점안(불교신앙의 대상에 생명력을 불어넣는 의식)한지 5주년을 기념하기 위해 마련됐다. 축제는 ▲북공연(불타한글학교) ▲영어참선체험담(Paula Jeremias) ▲합창 ‘염주’, ‘한송이 연꽃으로 피어나’(불타합창단) ▲합주 ‘Prince of JEJU’, ‘Mamamia’, ‘Dancing Queen’, ‘판소리 흥보가 중 박타는 대목’(불타국악합주단) ▲설장고(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합주 ‘도라지’, ‘Color of the wind’(피라미타 오케스트라) ▲인사말(불타학교 추은경 교장) ▲합창 ‘거울을 닦아 내듯’, ‘반야용선’(불타합창단) ▲영어참선체험담(Diane Bilic) ▲무용(불타어린이무용단) ▲사물놀이(글로벌풍물인스티튜트) ▲인사말(현성스님)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현성스님은 “폭력이 난무한 이 시대에 불만과 원한이 사라지고 평화롭고 행복한 가정과 사회를 위해 포대보살과 같은 위대한 지도자가 이 땅에 많이 들어서길 바란다. 축제가 그러한 환경의 토양을 마련하는 기회가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한편 포대보살은 AD800년 대 당나라 스님으로 젊어서 출가해 입적할 때까지 부자동네에서 시주 받아 가난한 동네 사람들에게 나눠주는 불사를 평생토록 진행했다. 이 후 후손들은 그를 액운을 피하게 하고 좋은 운을 가져다 주는 미래의 부처로 숭앙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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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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