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 검찰 한인자문위원회 12년동안 활동 지난주 미팅 가져

토니 로커커스(왼쪽 네 번째) OC 검사장과 한인·베트남·히스패닉 자문위원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 한인자문위원회는 지난 2004년 발족해 12년동안 활동하고 있지만 한인들에게는 잘 알려져 있지 않은 모임이다. 그러나 검찰에 한인 커뮤니티의 목소리를 전달하는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
한해 3~4차례 미팅을 통해서 OC 검찰에 직면해 있는 여러 가지 이슈들에 대해 의견을 제시해온 이 자문위원회는 박재홍 변호사를 중심으로 미셀 박 스틸 수퍼바이저, 영 김 가주 하원의원, 권석대 평통회장, 오구 전 한인회장, 수잔 최 한미가정상담소 이사장(변호사), 알렉스 김(데이빗 류 LA 시의원 보좌관), 미미 박(라이프 코치), 조 김(검찰 수사관), 에드워드 변(의사), 세실리아 홍(변호사)씨 등이 위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한인자문위원회 창립 때 위원장을 맡았던 박재홍 변호사는 “한인자문위원회는 이슈가 있을 때 검찰과 한인 커뮤니티 사이에 다리역할을 해왔다”며 “앞으로도 한인 커뮤니티와 검사장이 만나는 교류역할을 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박 변호사는 또 “한인자문위원회는 히스패닉, 베트남 커뮤니티 자문위원 등 30~40여명과 함께 검찰청에서 미팅을 가지고 있다”며 “검찰에서 필요한 내용들을 설명하고 서로의 의견을 교환하고 있다”고 말했다.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한인 자문위원회뿐만 아니라 히스패닉, 베트남 커뮤니티에서도 자문위원회를 두고 이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있다. 한인자문위원회는 내년 봄 검찰에 한인 커뮤니티의 이슈를 전달하는 컨퍼런스를 마련할 계획이다.
한편 오렌지카운티 검찰은 지난달 28일 저녁 검찰청에서 토니 로커커스 검사장 주재 하에 한인 자문위원을 비롯해 베트남, 히스패닉 커뮤니티 자문위원들을 초청해 미팅을 가졌다.
이날 토니 로커커스 검사장은 현재 캘리포니아주에서 시행되고 있는 ‘프로포지션 47’(재소자 수를 줄이기 위해 문서위조, 사기, 좀도둑질과 마약소지 등 비폭력 경범죄의 형량을 낮춰주는 법)에 대해서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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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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