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년 전 코스타메사 지역에서 스케이트보드를 타다 차에 치여 숨진 16세 로건 웰스의 사고 이후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 필요성에 대한 관심이 높아진 가운데 애나하임 시의회는 이스트애나하임 체육관과 이스트애나하임 경찰서 옆에 스케이트보드 공원 개발에 동의했다.
로건의 아버지 조 웰스는 “로건의 사망이 보도된 후 요바린다 시의회에 상정된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 건설안이 트위터에 오른 지 3주도 안 돼 1만6,500여명의 사인을 받는 등 로건을 기리기 위한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 건설을 지지하는 여론이 급격하게 늘어난 것이 이번 안건을 통과시키는 데 주요했다”고 밝혔다.
로건의 가족들은 처음에는 요바린다 리저널팍에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을 건설하는 방향으로 프로젝트를 추진했었다. 로건의 어머니 케이티 웰스는 “인프라 부족으로 인해 프로젝트 진행이 주춤거리는 중에 애나하임시가 여분의 공간을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 건설을 위해 제공한다고 전해 왔다”며 이 번 안건의 배경을 설명했다.
애나하임시는 지난 2,000년 초부터 6개의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을 건설했고 현재 로건 프로젝트를 포함해 2개의 스케이트보드 전용공원을 더 건설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조 웰스는 “그 어떤 것도 아들을 살아 돌아오게 할 수는 없지만, 이번 비극을 통해 아이들이 스케이트보드를 즐기며 로건의 이름을 기억해 준다면 로건의 정신은 다시 살아 숨쉬게 될 것”이라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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