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공화당 “전통 텃밭 빼앗길 수 없다”
▶ 민주 “의회 절대다수 위해 반드시 탈환”

영 김 의원

샤론 퀵 실바 후보
영 김 가주 하원의원(공화당)이 재선에 도전하고 있는 제65지구(북부오렌지카운티)는 가주에서 공화·민주 양당이 의석을 차지하기 위해서 격전을 벌이고 있는 중요한 지역이라고 OC 레지스터지가 2일 보도했다.
레지스터지에 따르면 민주당 입장에서 가주 하원 65지구는 주 의회내에서 공화당 도움없이 세금을 올릴 수 있는 민주당 ‘절대다수’ 판세로 만들 수 있는 12개 선거구 중의하나로 꼽힐 만큼 비중 있는 선거구라고 볼 수 있다. 반면 공화당은 전통적으로 공화 텃밭이었던 북부 오렌지카운티 지역을 지켜내야만 하는형국이다.
공화·민주 강한 라이벌 지역인 만큼 당 지도부들은 65지구 후보들에게 막대한 선거자금을 지원하고 있다. 영 김 의원의 경우 330만달러의 선거자금 중에서 100만달러를 가주공화당 커미티에서 서포트 했다. 샤론 퀵 실버 후보는 약 420만달러의 캠페인 기금 중에서 300만달러는가주 민주당과 카운티 민주당 커미티에서 지원했다.
영 김과 샤론 퀵 실바 후보는 이선거자금의 대부분을 우편 홍보물과 텔레비전 광고에 사용했다.
지난 2014년 선거에서 낙선한 샤론 퀵 실바 후보가 재탈환을 노리는이번 선거는 양 후보의 주 의회 활동내역도 관심거리이다. 주 예산 커미티에서 활동하고 있는 김 의원은 지난해에 가주 공립 대학교 등록금 동결을 2년 연장시키기 위해서 싸웠을뿐만 아니라 가주의 홈리스 청소년들을 돕기 위한 1,000만달러의 기금을 확보해 오렌지카운티에서 처음으로 그 기금을 적용시켰다고 밝혔다.
김 의원은 만일에 재선되면 의회에 압도적인 민주당에 맞서고 잠재적인 세금 인상에 대해 방파제 역할을 할 것이라고 밝혔다. 김 의원은 “나의 재선은 주 의회 민주당 압도를 막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샤론 퀵 실바 후보는 자신이 의정활동 당시에 스몰 비즈니에서 2,500만달러의 추가적인 세금혜택을 주는 법안을 작성해 통과시켰고 어바인에 베테런을 위한 묘지 건립과 기금 조성안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샤론 퀵 실바 후보는 “나의 포커스는 오렌지카운티로펀드를 다시 가져오는 것”이라며“ 저소득층을 위한 주택 건립 리소스를 찾을 수 있도록 오렌지카운티를 위한 브리지 역할을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영 김 가주 하원의원의 65지구 지역구는 한인들이 밀집되어 있는 풀러튼, 부에나팍, 라팔마, 사이프레스, 스탠튼, 웨스트애나하임 등이 포함되어 있다. 이 지역구는 현재 공화당보다 민주당 유권자들의 수가 9%포인트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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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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