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타애나시 일부 낡은 모텔들이 만성적인 홈리스 문제에 대한 해결방안으로 제시되고 있다.
시와 ‘커뮤니티 개발 파트너스’사는 지난해 12월 매입한 낡은 ‘게스트 인’ 및 ‘퀄리티 스윗’(E. First St.) 모텔을 1,800만달러의 예산으로 총 71유닛을 건설해 홈리스들에게 제공하기 위한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있다. 이 건물 내에는 약물남용 관리, 여러 상담 서비스, 케이스 관리 등 노숙자들에게 도움을 주는 프로그램도 마련한다.
‘더 오차드’라고 새로 명명된 이 프로젝트는 5개의 2층짜리 건물을 지을 예정으로 올해 12월 공사를 시작해 내년 8월 마무리할 예정이다.
샌타애나 시의원 빈센트 사르미엔토는 “카운티 내 많은 호·모텔들이 충분한 투숙객을 유치하지 못해 기대한 실적을 못내고 점점 설자리를 잃어가고 있다”면서도 “이러한 부지 및 시설을 이 프로젝트의 재원으로 사용할 수 있는 매우 좋은 기회”라고 밝혔다.
‘커뮤니티 디벨로먼트 파트너’사의 에릭 페인 대표이사는 “커뮤니티가 자랑스러워할 만한 생산품을 우리가 제공해 줄 수 있다는 점이 매우 중요하다”며 “그들이 지금 ‘홈’이라고 부르는 장소는 앞으로 그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는 버팀목이 되어줄 것”이라고 밝혔다.
이 낡은 모텔은 외관상 모텔로 보이지만 지난 봄 이후로 총 객실의 60%가 이미 이전에 홈리스로 살았던 개인 또는 가족들을 위해 사용되고 있었다. ‘커뮤니티 개발 파트너’사는 벽돌을 목재로 개조하여 현대적인 디자인을 구현하기 위한 공사를 앞두고 있어 총 객실의 40%를 비어두고 있다.
이러한 ‘하우징 퍼스트’ 접근방식은 홈리스들이 주택 마련을 시도조차 못하게 한 전형적인 진입장벽을 제거하여 빠른 주택 마련에 용이하며. 오차드 프로젝트 내에 포함된 약물남용 관리, 여러 상담 서비스 등 케이스 관리 프로그램으로 홈리스들이 잘 정착할 수 있게 도움을 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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