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0자 요약 등 자동화 서비스…‘새로운 포맷’ 미디어랩 페이지

개편된 다음 뉴스 화면 <<카카오 제공>
카카오가 자사 포털 다음의 뉴스 서비스를 개편했다고 4일(이하 한국시간) 밝혔다. 기계가 뉴스를 묶어주고 실시간 이슈를 인포그래픽으로 자동 가공하는 기술을 내세웠다.
새 다음뉴스는 '2016 미국 대통령 선거' '2017 대학수학능력시험' 등 굵직한 이슈를 자동 분류해 관련 뉴스를 시간순으로 보여준다.
또 각 기사 하단에 '#트럼프 #힐러리' 등 키워드를 해시태그(#) 형태로 달아 이 단어를 누르면 다시 관련 기사·동영상·연관 키워드 등을 볼 수 있게 했다.
이런 기능은 작년 말 카카오가 다음 연예·스포츠 페이지에 적용했던 '미디어콘텐츠클러스터'(MC2)란 분류 기술을 토대로 구현했다.
뉴스 서비스가 개설한 '미디어랩' 페이지에서는 언론이 많이 언급한 키워드나 화제가 된 발언을 기계가 자동 추출해 '버블(거품) 차트' 등 인포그래픽으로 노출한다. 실시간 이슈를 시각화해 새롭게 보여준다는 취지다.
미디어랩 페이지는 또 주요 현안 기사를 반응형 타임라인·동영상·차트 등의 다채로운 형식으로 보여주는 '디지털 스토리텔링' 코너도 운영한다.
긴 기사의 내용을 200자 내외로 요약하는 '자동요약' 기능도 추가됐다. 1천600자 이내의 기사 제목 옆의 버튼을 누르면 기계가 스스로 핵심 내용을 뽑아준다.
포토 섹션은 사진의 크기를 기존보다 4배 이상 늘렸고 고화질 사진을 잘 즐길 수 있는 포토 뷰어(사진 보기 도구)를 적용했다. TV 섹션에서는 뉴스 생중계를 보며 이용자들이 의견을 나눌 수 있도록 실시간 채팅 기능을 넣었다.
카카오 손정아 미디어팀장은 "이번 개편으로 이용자가 관심 있는 이슈와 키워드별로 뉴스를 모아 보는 기반을 마련했다"고 자평하며 "계속 서비스를 고도화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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