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가+버몬트 35건 최다
▶ 비보호 좌회전 부주의 “사고 줄이자”집중단속

LA 한인타운 지역 주요 교차로들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나타나면서 LA경찰국(LAPD)이 이들 교차로에 대한 집중단속을 벌였다. 4일 한인타운 3가와 버몬트 교차로 인근에서 LAPD 서부교통본부 소속 순찰차와 모터사이클 경관들이 대거 배치돼 각종 교통법규 위반 차량들을 예외없이 적발해 티켓을 발부하고 있다.
LA 한인타운 지역 주요 교차로들이 교통사고 다발 지점으로 나타나면서 LA경찰국(LAPD)이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사고를 줄이고 교통흐름을 원활히 하기 위해 타운지역에서 적극적으로 단속에 나서고 있다.
LAPD 서부교통본부는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 다발구간 집중단속을 위해 4일 LA 한인타운 버몬트와 3가 교차로를 비롯해 타운 인근의 라시에네가 블러버드와 샌빈센테 블러버드, 올림픽 블러버드와 센추리팍, 선셋 블러버드와 바인 스트릿, 임페리얼과 비스타델마 애비뉴 교차로에서 각각 집중단속을 펼쳤다.
LAPD 서부교통본부의 2016년 교통사고 발생 현황자료에 따르면 올 들어 9월까지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 발생이 가장 많은 교차로에는 LA 한인타운에서 3가와 버몬트 애비뉴가 꼽혔다.
3가와 버몬트 교차로에서는 올 들이 총 35건의 교통사고가 발생했는데 주 원인으로는 비보호 좌회전 부주의가 가장 많았다. 또 차량과 보행자 간 사고가 잦은 구역으로도 집계됐는데 주된 사고원인으로는 차량이 길을 건너는 보행자에게 양보하지 않는 것이 꼽혔다.
또 한인들이 많이 찾는 그로브와 한인들이 밀집거주하는 팍 라브레아 인근의 3가와 페어팩스 교차로도 올 들어 교통사고 다발지역 중 가장 많은 교통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집계됐으며, 이 곳의 경우 과속이 주된 사고의 원인으로 나타났다.
LA 한인타운 담당서인 올림픽경찰서 관할지역 내 교통사고는 올 들어 지금까지 총 1,980건이 발생했으며 8월14일부터 9월10일까지는 총 225건이 발생했다.
LA시 정부는 지난해부터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 케이스를 줄이기 위해 교통법규 단속을 강화하고 안전교육을 확대하는 등 시의 교통안전 정책을 강화해 사망사고 없는 도시를 만들기 위한 비전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
프로젝트는 LA시 정부의 각 부처들이 교통사고 사망 케이스 줄이기 계획을 수립해 2017년까지 교통사고로 인한 사망을 시 전역에서 20% 줄이고 궁극적으로 10년 후인 2025년까지 교통사고 사망률을 0%로 줄이겠다는 내용을 골자로 하고 있다.
LAPD 관계자는 “이번 단속은 비전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시행됐으며 LAPD가 시민들의 교통사고로부터 운전자와 보행자를 지키는 것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운전자들이 교통법규를 준수하고 경각심을 가져 언제 일어날지 모르는 사고에 대비할 수 있도록 단속과 교육을 병행해 나가고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LA 지역 보행자 권익단체인 ‘LA 웍스’(LA Walks)가 지난 3월 2003년에서 2009년 사이의 LA 지역 각 교차로의 보행자 관련 안전사고 발생현황 집계자료에 따르면 같은 경계 내의 한인타운 중심부에서는 6년간 총 959건의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나타나 평균적으로 이틀에 한 번 꼴로 보행자와 차량 간 사고가 난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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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주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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