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6만2천여불 회계보고…에콰도르와 볼리비아에 선교교회 세워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 새 임원단과 구 임원단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신임회장 강장석 목사는 오른쪽에서 네번째.
메릴랜드 한인교회협의회(회장 김병은 목사)는 8일 제 42회 정기총회를 열고 신임회장에 강장석 목사를 선출했다. 또 제 1부회장에 윤용주 목사(워싱턴 성서교회), 제 2부회장 이상록 목사(영광장로교회), 총무 잔공 목사(갈보리은혜교회), 간사 유종영 목사(시와찬양교회)와 안재욱 목사(태멘장로교회), 평신도 부회장에 박춘근 장로(빌립보교회)가 선출됐다. 새 임원단의 임기는 1년이다.
이날 클락스빌 소재 예사랑 교회에서 열린 정기총회는 50여명의 목회자와 평신도가 참석한 가운데 개최됐다. 김병은 회장 목사의 사회로 진행된 총회는 서기·회계·감사·총무·선교보고, 임원 선출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임원을 선출하는 과정에서 선출방법에 대한 다양한 의견이 있었지만 은혜롭게 신임회장을 선출하자는데 모든 회원들이 동의해 강장석 목사 회장 인준을 만장일치 박수로 가결했다.
강장석 목사는 “교협에서 메릴랜드 목사님들 한분 한분의 소중함을 배우고 교협을 위해 봉사해왔는데 회장의 직책까지 맡게 됐다”면서 “부담되는 자리였지만 이렇게 중책을 맡겨 주셨으니 열심히 해서 내년 총회 때는 그 자리에 있어줘서 고맙다는 평가를 받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회계보고에 따르면 지난 1년 수입은 6만2,354달러이며 지출은 6만1,546달러이다. 볼리비아선교비로 추후 지출해야 하는 비용을 빼면 262.74달러가 잔고로 남는다. 지출내역은 신년기도회, 연합부흥회, 청소년 수련회, 선교지출, 목사 사모 위로행사, 매치스트라이크 청소년 선교 등이다. 회계 및 감사보고와 관련해 일부 회원들은 여러 문제점을 제기했다. 임원단은 내용을 검토하고 차후 보완조치 하겠다는 의견을 내놓았고 회원들은 투명한 행정을 위해 계속 노력해달라고 당부했다.
이치원 선교위원장은 선교보고를 통해 “메릴랜드 교인들의 헌금으로 올해 에콰도르와 볼리비아에 선교교회가 세워지게 됐다”며 “메릴랜드 교회협의회가 앞으로도 연합하여 꾸준히 선교사업을 해나갈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올 한해 메릴랜드 교협은 에콰도르 열매맺는가지교회에 5,000달러, 볼리비아 아무르 예수교회에 1만5,000달러를 전달했다.
임기를 마친 김병은 목사는 “교회협의회 사역을 은혜 가운데 마치게 해주신 것에 감사드리고, 특별히 재정이사회의 이세희 장로와 신승철 평신도 부회장께서 많은 헌신과 정성을 보여주셔서 교협 사역이 큰 차질 없이 마무리 될 수 있었던 점에 대해 감사하다”고 말했다.
<
이승연 기자>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