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호준(미주희망연대 의장 및 목사): 현재 박근혜 대통령의 탄핵, 하야, 퇴진 등 많은 요구들이 있지만 결국 박 대통령은 직무를 수행할 능력이 없다는 것이 문제의 핵심이다. 때문에 비선실세 사태를 최순실씨에게 국한 시키는 것이 아닌 박근혜 대통령의 무능력에 집중되어야 한다. 박 대통령은 모든 문제를 자신의 아닌 남에게 모두 책임을 떠넘긴다. 국가의 원수 및 수반의 자질이 부족하다.
■박건일(역사모임 생활과 정치 대표): 토론회를 통해 비록 동포들이 타국에 나와 있음에도 불구하고 모국에 관해 많은 걱정과 관심을 갖고 있다는 것을 느꼈다. 다행인 것은 보수와 진보, 즉 진영논리를 떠나 잘못된 것과 비상식적인 것(비선실세 사태)에 대해 반대하시는 분들은 없다는 것이다. 오는 12일 벌어질 재외동포 행동 시위는 여러 단체들이 한데 모여 함께 진행하는 것이다.
■서명삼(시카고대학 종교인류·사회학 박사과정): 여태껏 이번 정권에서 이뤄진 일들을 보면 사실 비선실세 사태가 놀라울 일도 아니다. 중요한 것은 이 사태로 인해 많은 사람들이 박 대통령 정권의 심각성에 대해 각성하게 됐다는 것이다. 깨어있지 않은 시민은 힘 없이 그대로 흩어지게 된다. 때문에 공동체 조직운동 등을 결성해 호기심을 불러일으키는 계기를 꾸준히 마련해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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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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