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국인 최초로 ‘존 D. 록펠러 3세 상’ 수상한 서울예대 유덕형 총장
서울예술대학교는 유덕형(78) 서울예대 총장이 미국 뉴욕에 본부를 둔 아시아 문화위원회(Asian Cultural Council)가 수여하는 '존 D. 록펠러 3세 상'을 한국인으로선 처음으로 수상하게 됐다고 11일 밝혔다.
'존 D. 록펠러 3세 상'은 아시아 예술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미국과 아시아 문화예술 교류에 기여한 예술가에게 주는 상이다.
미국 연극 개척자이자 오프-오프 브로드웨이 대모로 불리는 앨런 스튜어트 등이 수상한 바 있다.
아시아 문화위원회는 한국 예술을 국제 사회에 알리고 종합예술대학교를 발전시킨 공로를 높이 평가해 유 총장을 수상자로 선정했다.
유 총장은 미국 유학 중이던 1966년 댈러스 연극센터의 '라생문' 연출을 맡아 미언론의 주목을 받았으며, 1973년 연출을 맡아 초연한 '초분'이 1974년 '질사'라는 이름으로 뉴욕 브로드웨이에서 공연되며 명성을 얻었다.
이 총장의 시상식은 오는 14일 낮 12시30분 서울예대 안산캠퍼스에서 열리며, 같은 날 오후 5시 서울 남산 서울예대 드라마센터에서 아시아 문화위원회 웬디 오닐 의장의 언론 인터뷰가 예정됐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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