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특수교육센터 관계자들과 농구교실에 참가하는 학생들이 자리를 함께했다.
“아이들의 얼굴이 너무나 밝아졌어요. ”‘한미특수교육센터’ (소장 로사 장)는 한인 자폐아동들을 위한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12월 16일까지 매주금요일 오후 4-6시‘ 풀러튼 커뮤니티센터’ (340 W Commonwealth Ave.)에서 진행하고 있다.
지난 봄학기에 이어 이번 가을학기에도 열리고 있는 통합체육 프로그램참가 장애 학생들은 16명이지만 자원봉사자들은 2배가량 많은 30명이 함께하고 있다.
이들은 케빈 마 특수체육교사와김상현 농구코치의 지도에 따라 드리볼, 패스 등 농구의 기본기술과2:1 플레이 후 슛팅까지 마무리하는팀웍을 배우는 것에 중점을 맞추고있다.
이 농구 교실 프로그램에 자녀를보내고 있는 한 한인 학부모는“ 아이에게 다른 스포츠는 쉽지 않지만 농구는 많이 움직여서 도움이 된다”며“팀웍에 익숙하지 않았던 아이들이팀의 일원인 것을 인식하게 되고 파트너와 함께 협력하는 방법을 배울 수있어서 좋다”고 말했다.
샘 윤 기획홍보팀장은“ 처음 이 프로그램을 시작할 때는 기본적인 드리볼조차 불가능한 상황이었다. 하지만 통합체육 프로그램을 통해 농구실력은 물론 점점 마음을 열고 공동체생활에 적응해 나가는 장애학생들을볼 때마다 말로 표현할 수 없는 기쁨을 느낀다”고 밝혔다.
로사 장 소장은 “자폐아동이 과거68명 중 1명꼴에서 최근 45명 중 1명꼴로 크게 증가하고 있다는 연구결과는 우리가 더 이상 자폐 아동들을 외면해서는 안된다는 것을 보여준다.”며“현재 프로그램에 참여하고 있는 아이들뿐만 아니라 더 많은 자폐아동을돕기 위해서는 많은 사람들의 관심과후원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번 통합체육 농구프로그램은 한미특수교육센터와 어바인에 있는‘ 에스포피아’ 유소년 스포츠센터와 함께시작 했다.
한편 한미특수교육센터는 지난2000년 발달장애인을 돕기 위해 설립된 비영리 단체로써 특수교육전문가들과 정신 건강전문가들이 장애를가진 아동에 대한 교육과 치료서비스를 제공하고 자녀의 장애와 이민자로서 언어적, 문화적 차이로 인해 가족들이 겪고 있는 여러가지 어려움에대한 도움을 주고 있다.
한미특수 교육센터 (562)926-2040,info@KasecCA.org, 샘 윤 (213)706-55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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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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