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인사회연구원 가을 포럼에서 최진욱 교수가 강연을 하고 있다.
대선 이후 정치, 경제 등 미국사회 전반의 변화를 조망하는 자리가 마련됐다.
한인사회연구원(한사원)은 지난 12일 오전 글렌뷰도서관에서 가을 정기 포럼을 개최했다. 50여명이 참석한 이날 행사는 이진만 회장의 개회사, 이종국 시카고총영사의 축사에 이어 최승환(UIC 정치학)·최진욱(드폴대 경제학)·이진만(한사원 회장/드폴대) 교수의 주제 강연이 진행됐다.
최승환 교수는 ‘대선 이후 미국 정치 변화, 미국 대통령의 대한반도 정책과 한반도의 변화’라는 주제의 강연에서 “트럼프의 미국 우선주의에 입각한 국제사회 정책의 대비책으로 한국도 핵무기 보유 등 자주국방의 선택지를 마련해야 한다. 또한 북한에 개성, 평양, 신의주 공단을 들여 자본주의를 퍼뜨려 북한이 군사력 증진보다 경제성장을 우위에 두도록 유도해야 한다”고 전했다.
최진욱 교수는 ‘트럼프 대통령의 경제정책 기조, 대선 후 예상되는 무역 및 대외 경제정책변화’란 주제의 강연에서 “세계 경제는 안정적일 것이나 성장은 불투명할 것이다. 하지만 미국 경제는 금리 인상 가능성과 공격적 재정 정책으로 성장이 가능할 것이다. 증시는 당분간 보합 고정세를 띌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진만 회장은 올해 발행된 한사원 발간 미주한인통계집을 토대로 ‘센서스조사에 의한 미주한인 인구변화’에 대해 설명했다. 그는 “연방센서스가 제공하는 한인 데이터의 경우 표본이 작아 오차가 많다. 한사원 통계집은 이를 보완함과 아울러 경제, 금융, 정치, 교육 등 다양한 분야의 각종 데이터를 분석했다”고 밝혔다.
한편 한사원은 한인 동포사회 현안과 관련된 각종 데이터들을 분석, 발표하고 매년 두 차례에 걸쳐 각 분야 한인전문가들을 초청해 정확하고 전문적인 정보를 제공하는 포럼을 정기적으로 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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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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