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나이앤틱 데니스 황 이사, 어린 시절에 본 한국만화
▶ 아기공룡 둘리’ 영향 받아
올해 증강현실(AR) 게임을 세계적인 화두로 부각시킨 히트작 ‘포키몬고’의 성공의 뒤에는 한인이 디자이너가 있었다.
화제의 주인공은 포키몬고를 만든 미국의 게임업체 ‘나이앤틱’의 데니스 황(한국명 황정목·사진) 이사로, 그는 나이앤틱의 유일한 한인으로 게임의 디자인과 UX(사용자 경험) 개발을 총괄하고 있다.
그는 애초 구글의 스타 디자이너였다. 기념일에 기발하게 구글의 로고를 바꾸는 ‘구글 두들’을 처음 만든 사람으로 유명하다.
10년 넘게 구글의 핵심 인재로 일하다 2011년 당시 구글 사내 벤처였던 나이앤틱에 합류해 AR의 역사를 다시 쓴 혁신적 게임인 ‘인그레스’(2013년작)와 ‘포키몬고’(2016년작)의 초기 개발부터 관여했다.
미국에서 태어난 한인 2세지만 어린 시절 한국에 나가 초등학교와 중학교를 다녀 한국말도 유창한 황 이사는 다시 도미해 스탠포드대에서 컴퓨터 사이언스와 디자인을 공부했다.
황 이사는 최근 나이앤틱 고위 관계자로서는 처음 방한해 14일 서울 롯데호텔 월드에서 기자간담회를 열고 “성장기 때 즐겨봤던 ‘아기공룡 둘리’나 ‘독고탁’ 등 한국 만화가 포키몬고와 인그레스의 디자인에 적잖게 영향을 줬다”고 말했다.
그는 AR게임 개발에 뛰어든 배경과 관련해 “AR은 가상현실(VR)보다도 훨씬 성장 가능성이 큰 분야”라며 “사람과 사람이 만나고 바깥 세상을 접하는 자연스러운 경험을 할 수 있다는 AR의 특성에 큰 흥미를 느낀다”고 설명했다.
황 이사는 이어 “사람들이 아직 포키몬고를 하며 주변 사람과 환경 대신 스마트폰 화면만 보는 것이 최대 고민이자 과제”라며 “그래픽 조작체제의 대안으로 진동·소리로 하는 새로운 게임 등을 실험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