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탄핵 아냐…차별·편견 사라져야”
▶ 다운타운 350여명 모여
샌타애나 다운타운이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구호와 함성으로 가득 뒤덮였다.
지난 13일 저녁 샌타애나 다운타운에서 약 350명이 모여 도널드 트럼프의 대통령 당선에 반대하는 피켓을 들고 구호를 외쳤다.
샌타애나시 ‘올드 오렌지카운티 법원’에서 시작한 이번 시위는 지금까지 일어난 다른 폭력적인 시위와는 다르게 샌타애나 경찰당국의 관찰 아래 그 어떤 무력충돌 없이 평화롭게 진행되었다.
이번 시위에 참가한 로레타 시에라(20)은“ 나 혼자서는 아무 것도 할 수 없지만 같은 이상과 목표를 가진 사람들이 서로 힙을 합치면 더 큰 목소리를 낼 수 있다”고 시위 참가 배경을 설명했다.
이날 시위에 참여한 시민들은‘편견주의자’·덤프 트럼프’·인종차별 반대’ 등 각종 피켓을 들고트럼프 대통령 당선 반대에 대한 강경한 입장을 보였다.
터스틴 출신 조쉬 브레넥(25)은“우리가 목소리를 내는 근본적인 목표는 트럼프를 탄핵하는 것이 아니다”며 “ 지금까지 트럼프가 우리에게 보여준 편협심이 계속된다면 더 이상 참지 않겠다는 메시지를 보내기 위함이다”라고 밝혔다.
캘리포니아 각 지역에서 반 트럼프 운동이 계속 일어나고 있는가운데 트럼프 당선인과 지지자들의 행보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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