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카고와 미주 한인 이민역사를 연구해 온 사회학자 김광정 교수(장로)가 11월12일 새벽1시 노환으로 별세했다. 향년 79세.
고인은 1950년 연세대 법학과를 나온 뒤 인디애나대학에서 사회학으로 박사학위를 받았다. 웨스턴 일리노이대학 교수로 재직 중이던 1980년대 시카고 한인사회와 한인인구에 대한 연구로 한인사회 발전의 이론적 가이드를 제시했으며 이민 100년사와 한흑 갈등, 한인들의 종교활동 등에 관한 다수의 논문과 저서를 낸 바 있다. 은퇴 후에도 여러 매체와 강좌를 통해 아내 김신교수와 함께 한인역사와 미국의 역사를 소개하는 등 활발한 활동을 펴왔다.
고인의 장례예배는 17일(목) 오후 8시 데스 플레인스 타운내 에일러장의사(2099 Miner St.)에서, 발인예배는 같은 장소에서 18일 오전 10시30분 헤브론교회 임철성 목사의 집례로 엄수된다. 조문은 17일 오후 7시부터 시작된다. 발인 이후는 가족장으로 진행된다.
유족으로는 부인 김신 교수와 딸 진선, 손주 예훈과 지훈을 두었다.(연락처: 847-989-096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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