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디애나의 C.J. 마일스가 골밑을 돌파하고 있다. [AP=연합뉴스]
미국프로농구(NBA) 동·서부 콘퍼런스 선두팀들이 나란히 패했다.
동부콘퍼런스 선두 클리블랜드 캐벌리어스는 16일 미국 인디애나주 뱅커스 라이프 필드하우스에서 열린 원정 경기에서 케빈 러브(27점)와 카이리 어빙(24점)을 앞세워 막판 추격전을 벌였지만 인디애나 페이서스에 93-103으로 무릎을 꿇었다.
클리블랜드의 간판 스타 르브론 제임스는 휴식을 취하느라 이 경기에 나서지 않았다.
인디애나는 폴 조지(21점), 제프 티그(20점)가 공격을 이끌었다.
인디애나는 6승6패로 승률 5할을 맞췄고, 클리블랜드는 이번 시즌 두 번째 패배(9승)를 당했다.
3쿼터가 끝날 때 80-68로 앞서간 인디애나는 러브와 어빙을 앞세운 클리블랜드의 추격에 4쿼터 한때 4점 차로 쫓기기도 했다.
그러나 인디애나는 종료 5분 10초를 남기고 C.J. 마일스의 3점슛으로 97-84를 만들며 클리블랜드의 추격권에 벗어났다.
서부콘퍼런스 선두 LA 클리퍼스도 멤피스 그리즐리스에 107-111로 패했다.
76-83으로 뒤진 채 4쿼터에 들어간 클리퍼스는 1분 2초를 남기고 크리스 폴의 2점슛으로 107-105로 전세를 뒤집었다.
그러나 멤피스는 제임스 에니스의 자유투 1개와 종료 14초 전 마크 가솔의 3점슛으로 109-107을 만들었다.
종료 4초 전에는 마이크 콘리의 자유투 2개로 4점차로 달아나 재역전승을 완성했다.
멤피스는 6승5패, 클리퍼스는 10승2패가 됐다.
골든스테이트 워리어스는 토론토 랩터스를 127-121로 꺾고 5연승을 달렸다.
스테픈 커리가 35점, 케빈 듀랜트가 30점을 넣어 골든스테이트의 연승을 이끌었다.
평균득점 1위를 달리는 토론토의 더마 더로전은 34점을 넣었지만 팀 패배에 고개를 숙였다.
뉴욕 닉스는 라트비아 출신 크리스탑스 포르징기스가 데뷔 이후 최고 득점인 35점을 올린 데 힘입어 디트로이트 피스톤스를 105-102로 꺾었다.
NBA 2년차인 포르징기스는 3점슛 3개를 넣고, 리바운드도 7개를 잡아내는 등 내외곽에서 만점 활약을 펼쳤다.
◇ 16일 전적
필라델피아 109-102 워싱턴
올랜도 89-82 뉴올리언스
인디애나 103-93 클리블랜드
보스턴 90-82 댈러스
뉴욕 105-102 디트로이트
애틀랜타 107-100 밀워키
오클라호마시티 105-103 휴스턴
골든스테이트 127-121 토론토
덴버 120-104 피닉스
샌안토니오 110-105 새크라멘토
멤피스 111-107 클리퍼스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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