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최고 권위 아우토빌트
▶ 7개 항목 비교 평가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로부터 높은 평가를 받은 아이오닉 일렉트릭(왼쪽)과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오른쪽).
독일의 유력 자동차 매체가 현대자동차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의 상품성이 하이브리드 자동차의 원조인 도요타 ‘프리우스’보다 높다고 평가했다.
현대자동차는 지난달 독일 자동차 전문지 아우토빌트가 실시한 디자인, 성능 등 주요 지표 비교평가에서 아이오닉 하이브리드가 프리우스를 앞섰다고 지난 10일 밝혔다.
이 매체는 유럽 최고 권위를 가진 전문지로 평가받는다.
아우토빌트는 차체, 환경(이산화탄소 배출량·주행소음 등), 주행성능, 엔진과 변속기, 비용 등 7가지 항목(750점 만점)을 평가했다.
아이오닉 하이브리드는 차제·주행성능·비용 등 5개 항목에서 프리우스를 앞섰고, 총점(543점)도 529점에 그친 프리우스보다 높았다.
아우토빌트는 아이오닉 하이브리드에 대해 “날렵하고 현대적이면서도 절제된 디자인”, “6단 듀얼클러치 변속기(DCT)를 적용해 기어 변속감이 우수하고, 스포츠 주행 모드에서 기대보다 높은 가속 성능을 보유했다”며 호평했다.
아우토빌트가 순수전기차인 ‘아이오닉 일렉트릭’과 신형 ‘BMW i3’를 대상으로 실시한 제원ㆍ주행 성능 간이평가에서는 두 차 모두 별 다섯개 만점에 4개를 획득했다.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2013년 11월 출시돼 3년 만에 전 세계에서 10만대가 팔릴 정도로 성능이 검증된 BMW i3와 동등한 수준의 성적표를 받은 셈이다.
간이평가에서 아이오닉 일렉트릭은 민첩성과 고속 주행 때 안정된 승차감, i3보다 넓은 내부 공간 등이 좋은 점수를 받았다.
현대차 관계자는 “세계 35개국에 자동차 정보를 제공하는 아우토빌트의 평가로 아이오닉의 경쟁력을 인정받게 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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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창훈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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