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품질 향상으로 높아져
▶ 신차 판매엔 악영향
미국 도로를 달리는 승용차와 트럭의 차령이 크게 늘어난 것으로 밝혀졌다고 월스트릿저널이 지난 23일 보도했다.
리서치 업체인 IHS 마킷이 차량 등록 데이터를 분석한 바에 따르면 미국에서 운행중인 차량은 2억6,400만대로 늘어났고 차령도 평균 11.6년으로 높아진 것으로 나타나다.
차령은 2008년 금융위기 당시와 그 직후에 15%가 높아졌지만 신차 판매가 호조를 보인 영향으로 차령이 오르는 속도는 둔화하는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미국에서 지난해 판매된 신차는 1,750만대를 넘어섰다.
IHS마킷은 자동차 회사들이 품질을 개선하고 이어 차령은 계속 높아질 것으로 전망하면서, 이런 추세는 카센터와 부품 업체들에 유리한 여건을 제공하겠지만 신차 판매 시장이 정점을 찍었을지 모른다는 우려를 키울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다른 리서치 업체인 캐피털 IQ는 최근 보고서에서 차령이 높아지는 것은 부품업계에는 수요 측면에서 호재라고 말했다. 월스트릿저널은 억만장자 투자자인 칼 아이컨이 지난해 12월 자동차 수리 체인인 펩보이즈를 10억달러에 사들인 것도 전망을 밝게 본 때문으로 풀이된다고 밝혔다
댓글 안에 당신의 성숙함도 담아 주세요.
'오늘의 한마디'는 기사에 대하여 자신의 생각을 말하고 남의 생각을 들으며 서로 다양한 의견을 나누는 공간입니다. 그러나 간혹 불건전한 내용을 올리시는 분들이 계셔서 건전한 인터넷문화 정착을 위해 아래와 같은 운영원칙을 적용합니다.
자체 모니터링을 통해 아래에 해당하는 내용이 포함된 댓글이 발견되면 예고없이 삭제 조치를 하겠습니다.
불건전한 댓글을 올리거나, 이름에 비속어 및 상대방의 불쾌감을 주는 단어를 사용, 유명인 또는 특정 일반인을 사칭하는 경우 이용에 대한 차단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차단될 경우, 일주일간 댓글을 달수 없게 됩니다.
명예훼손, 개인정보 유출, 욕설 등 법률에 위반되는 댓글은 관계 법령에 의거 민형사상 처벌을 받을 수 있으니 이용에 주의를 부탁드립니다.
Close
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