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샐리 정(왼쪽 서있는 이) 변호사와 제프 마파(오른쪽 서있는 이) 변호사가 재산보호 및 상속법 등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시카고한인상공회의소(상의)가 주최한 ‘재산 지키기 세미나’가 지난달 29일 저녁 윌링 소재 한인문화회관에서 개최됐다.
150여명이 참석하는 성황속에 열린 이날 세미나에서는 재산보호 및 상속 전문인 샐리 정과 제프 마파 변호사가 초청돼 ▲올바른 상속계획의 중요성 ▲사유지와 세금 계획 ▲신탁(trust)의 중요성 ▲장기 간호비용과 재산보호 ▲IRA(개인퇴직연금) ▲법정대리인 등에 관해 설명했다.
샐리 정과 제프 마파 변호사는 “연장자들 중 상당수가 생전에 자녀들에게 미리 재산을 배분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 경우 재산에 대한 법적 통제력을 잃기 때문에 추천하지 않는다. 법률 전문가를 고용해 스스로 재산을 관리하는 것이 자신의 재산을 지키는데 더 효과적”이라고 전했다. 이들은 “유언장은 법적 효력이 약해 언제든 바뀔 수 있다. 이에 비해 신탁은 법적 효력이 매우 강하므로 효율적인 재산보호 및 상속에 있어 신탁을 미리 작성해 두는 것이 현명하다”고 덧붙였다. 세미나 후 무료 상담시간이 마련되기도 했다.
세미나에 참석한 샐리 김(팰러타인 거주)씨는 “나이가 들면서 걱정이 많았는데 이번 세미나를 통해 많은 정보를 얻고 간다”고 말했다. 이순자 상의 회장은 “많은 한인들이 재산보호와 상속에 대해 제대로 알고 도움이 됐으면 하는 마음에 세미나를 마련하게 됐다. 앞으로도 동포사회에 도움이 되는 세미나를 꾸준히 개최할 계획”이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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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민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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