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OC한인회 한인 정치인 초청
▶ ‘축하 격려의 밤’

OC한인회에서 주최한 한인 정치인 초청 축하와 격려 디너 모임 참석자들이 연설을 경청하고 있다
“한인 후보들을 당선시키기위해서는 유권자 등록운동과 투표 참여가 가장 중요합니다”OC한인회(회장 김종대)는 지난달 29일 저녁 가든그로브 한인타운 동보성 식당에서 100여명의 한인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난 11월 선거에 출마했던 오렌지카운티 한인 정치인들을 초청해 ‘축하와 격려의 밤’ 행사를 가졌다.
이날 행사에는 가주하원68지구에 출마해 당선된 최석호 어바인 시장, 영 김 가주하원의원(65지구), 피터 김 라팔마 시의원, 제시카 차 샌타애나 시의원 후보 등 선거에 출마했던 한인 정치인들과 스티브 황보 라팔마 시의원 등이 참석했다.
압도적인 표 차이로 승리한 최석호 어바인 시장은 “제 뒤에는 한인커뮤니티라는 든든한 배경이 있었기 때문에 지난 9번의 선거에서 1번만 패배하고 모두 이겼다”며 “한인들의 후원이 있었기에 이 자리까지 왔다”고 감사의 인사말을 했다.
아쉽게 낙선한 영 김 가주하원의원은 “의정 활동을 잘한 의원도 선거에서 떨어질 수 있다는 교훈을 이번 선거를 통해서 배우게 되었다”며 “진 사람, 이긴 사람 상관없이 다음 차세대 리더를 발굴해서 준비해 나가는 것이 좋은 것 같다”고 말하고 한인들의 선거에 대한 관심은 곧 정치력 신장과 연결될 수 있다고 덧붙였다.
히스패닉 밀집 지역인 샌타애나에서 도전해 낙선했지만 첫 선거 치고는 좋은 성과를 거둔 제시카 차(변호사) 씨는 “이번 선거에 첫 출마해 3만표이상의 표를 받았다”며 “2년후 다시 도전하기위해서 지금부터 선거운동을 준비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OC선거관리국의 구자윤 한인커뮤니티 담당관이 참석해 올해 투표의 현황과 치열한 격전을 벌였던 지역구들의 개표 내용에 대해서 분석했다. 그는 또 한인들의 투표 참여의 중요성을 강조했다.
구자윤 담당관은 “미 선거에서 한인들의 투표율은 다른 민족에 비해서 10%포인트 낮다”며 “한인들의 투표율을 높이면 앞으로 더 많은 한인후보들이 공직에 진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구 담당관은 또 2018년 OC수퍼바이져 제4지구 선거에 한인이 출마할 수 있는 좋은 기회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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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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