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UC어바인 한국학 센터 오픈 행사
▶ 도서관내 한국 코너도 신설

UC 어바인 랭슨 도서관에서 열린 한국학 센터 및 한국 코너 개관식에서 로렐라이 탄지 도서관장(왼쪽 끝)과 김경현 센터장(오른쪽에서 4번째) 등을 비롯한 관계자들이 테입 커팅을 하고 있다.
다수의 한인학생이 재학중인 UC 어바인에 한국학센터(센터장 김경현 교수)가 오렌지카운티 최초 대학교 소속 한국학 연구기관으로서 그 첫 발을 내딛었다.
UC어바인은 지난 30일 오후 3시 캠퍼스 내 랭슨 도서관에서 ‘UC 어바인 크리티컬 한국학센터 창립 및 도서관 내 한국 코너 신설’ 행사를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김경현 교수는 “다른 연구소들과의 협력과 지역사회의 지지를 힘입어 향후 오렌지카운티의 ‘한국학 허브’가 되는 것이 주요 목표”라고 밝히며 “현재 기획하고 있는 행사는 한국 작가 초청 세미나, 한국의 ‘응답하라’ 시리즈 대본을 이용한 번역 웍 샵, 한국계 입양아 주제 컨퍼런스 등이 있다”고 덧붙였다.
로렐라이 탄지 도서관장은 “남가주 지역 주요 대학 최초로 한국 코너를 신설하게 되어 영광이다.”며 “앞으로 충분한 한국 관련 서적 및 장비 구축을 통해 학생, 교수, 각종 커뮤니티 구성원들이 한국의 문학, 역사, 문화, 영화, 미디어 등에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 코너는 한국 정부로부터 3만8000달러의 지원금을 받아서 만들어 졌다. UC어바인 한국학센터는 한국 교육부 한국학중앙연구원으로부터 향후 5년간 총 10억원, UC어바인 인문학부로부터 연구소 시설 및 기타 자재 등을 지원받게 된다. 김경현 센터장과 2명의 행정직원, 10명의 교수진들이 운영하는 한국학센터 사무실(Humanities Gateway #1114)은 인문학부 내에 위치해 있다.
이를 바탕으로 한 주요업무로는 ▲석/박사과정 학생들 및 교수들에게 전문적인 연구 환경 및 연구자료 제공 ▲연구비 지원 ▲한국학 전공자 대상 장학 프로그램 신설 ▲교육/문화 프로그램 기획 및 진행 ▲UC어바인 캠퍼스를 포함한 지역사회 내 한인커뮤니티와의 교류 ▲한국 연수 펠로십 프로그램 등이 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초대 센터장으로 취임한 김경현 동아시아 어문학과 교수와 한국학 관련 교수진들을 비롯해 류상민 LA부총영사, 정순우 한국학진흥사업단장, 김병곤 한국국제교류재단 LA사무소장, 한국학에 큰 관심을 가진 학생 등 70여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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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정훈 인턴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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