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시와 시인 박유현 회원‘문학시대’신인상 당선

시인으로 등단한 박유현(왼쪽)씨와‘시와 시인’ 경정아 회장.
피아니스트이자 지휘자인 박유현(영어명 줄리 박)씨가 ‘문학시대’제110회 신인문학상 시 부문에 당선, 시인 등단을 했다.
시와 시인(회장 경정아) 회원인 박유현씨의 신인상 당선 시는 ‘그림자 되어’외 9편으로 문학시대2016년 가을호에 소개되었다.
심사위원들(강범우, 김시철, 성춘복, 유금호, 이문걸, 이효정, 정군수,조병무, 황금찬)로부터 “단단한 어휘와 생동감 넘치는 시어들을 잡아 명확한 이미지 전달에 또 다른 효과를 보여준다. 곰삭일 줄 아는 말법을 터득한 수사력에 다음을 기약해도 좋을 듯하다”는 평을 받았다.
박씨는 LA섹서폰 오케스트라 음악감독 겸 지휘자이자 남가주 명성교회 반주자로 음악을 전공했으며 비즈니스를 접고 본격적으로 글쓰기에 돌입해 LA한인회 주최 대한민국 광복 71주년 경축 글짓기 공모전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
박유현씨는“ 집 앞 무공해 채소들로 텃밭을 메워 틈내어 잡초 뽑고, 달팽이 잡고 공들여서 키운 와사비, 상추, 머위, 천년초 등 몸에 좋다는 생각만 해도 엔도르핀이 생길 것 같아 마음 가득 설렌다.
시야에 보이는 사물이나 문득 스친 구절 하나에 부푼 마음으로 실타래 풀듯 쓰다 보면 역경도 시련도 잊혀 마음을 위로하는 음률을 만나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박씨는 그동안 문학소녀의 꿈을 저버리지 않게 10년이 넘도록 늘 격려해주고 도와준‘ 시와시인’ 경정아 회장, 작가의 집 김문희 선생, 박효근 선생에게 감사를 전했다.
올해로 10주년을 맞이한 ‘시와 시인’의 경정아 회장은“ 그 동안 박유현씨가 쓴 시가 100편이 넘는다.
권위 있는 계간지 ‘문학시대’ 신인문학상을 통해 등단하게 되어 기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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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은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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