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미노인회 이사회에서 의결, 총회 내년1월19일 개최키로

한미노인회 이사들이 박철순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는 방안에 찬성하면서 손을 들고 있다.
OC한미노인회(회장 박철순)는 8일 오전11시 한미노인회관에서 정기이사회를 갖고 박철순 현 회장을 차기 회장으로 추대하기로 만장일치로 의결했다.
이날 이사회는 박철순 회장이 연임(2년씩 2번)했지만 현 상황에서 입후보자가 없어서 다시 한번더 맡길 수 밖에 없다는 결론을 내렸다. 대다수의 이사들은 박 회장이 회장 임기동안에 모금을 활발히 하는등 노인회를 잘 이끌어 왔기 때문에 추대해야 하는데 의견을 같이했다.
이사들은 또 현재 정관에는 노인회장의 임기는 2년으로 한번 연임할 수 있다고 되어 있지만 선거 세칙에는 입후보자가 없으면 이사회에서 선출하도록 규정되어 있기 때문에 이사회에서 박 회장을 선출해도 정관에 위배되지 않는다는 유권 해석을 내렸다.
그러나 한 이사는 정관에 명시되어있는 노인 회장은 2번이상 연임할 수 없다는 규정을 지켜야 하고 선거 세칙보다는 정관 규정이 우선이기 때문에 박 회장의 경우 다시 회장을 맡을 수 없다고 주장했지만 받아들여지지 않았다.
박철순 회장이 이사회에 참석하지 않아 대신 사회를 맡은 이태구 수석 부회장은 “박철순 회장 본인은 다시 회장직을 맡으려고 하지 않고 있지만 이사회에서 추대하면 맡을 가능성이 높다”며 “박회장의 의사를 타진 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OC한미노인회는 오는 29일 오전 노인회관에서 송년회를 가질 예정이다. 이 노인회는 내년1월19일 정기 총회를 갖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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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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