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나하임 도시개발위원회는 지난 12일 저녁 시의회에서 디즈니랜드 입구와 주차장 건물을 연결하는 다리 건설 프로젝트에 대한 웍샵을 가졌다.
웍샵에 참석한 업주들은 이 다리가 디즈니랜드 방문객을 매표소와 입구로 바로 이끄는 산책로와 연결되어 있어 하버 주변 유동인구 감소로 인한 매출 부진뿐 만 아니라 시큐리티 구역으로부터 멀어지는 현상을 야기한다고 주장했다.
하버에서 ‘아이합’ 식당을 운영하는 마리암 엘 하즈는 “이 길을 사용하던 디즈니랜드 방문객들이 우리 매장으로부터 멀어진다는 점이 가장 걱정스럽다”며 “디즈니랜드는 창조적인 문제해결 방안을 내놓아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또 다른 문제는 하버 주변 상권이 시큐리티 구역에서 벗어나게 된다는 점이다. 디즈니랜드는 다리가 연결되는 정문 지역의 안전을 강화할 것이고 지역 상권의 안전은 상대적으로 취약해질 수 밖에 없다는 것이 사업가들의 주장이다.
디즈니랜드의 보안 및 응급 서비스 부책임자 댄 휴즈는 “보안 구역을 상업구역 쪽으로 이동시키고 입구와 공원사이에 완충지대를 만드는 것이 경찰들로 하여금 더 나은 순찰 활동을 가능하게 하고 나아가 디즈니랜드에 위협이 될 수 있는 거수자를 확인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디즈니랜드 측이 진행하고 있는 ‘동쪽 게이트웨이 프로젝트’일환인 이다리는 6,901대를 수용할 수 있는 주차장 건물과 디즈니랜드 입구를 바로 연결하게 되는데 높이가 15피트, 넓이 65피트 규모이다.
한편 애나하임 시는 호텔과 식당 주인들의 목소리를 반영, 대책마련을 위해 다리 건설 허가 승인을 내년 1월 23일까지 연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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