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SD 한미노인회 월례회, 시 보유 센터 사용따라
▶ 모금액 후원자 반환키로

한미노인회 소속 회원들이 그동안 적립한 건축기금에 대해 거수로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샌디에고 한미노인회(회장 유석희)가 회장 선출 방식과 재정 관리를 포함한 정관 수정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종전의 방식을 그대로 유지키로 했다.
노인회는 지난 9일 열린 월례회의에서 차기 회장 선출을 이사회를 통한 직선제로 전환하고 윤리위원회 신설 및 확대간부회의 폐지, 건축기금은 노인회 운영자금으로 사용할 수없다는 내용을 담은 정관 수정안을 발표한 후 이에 대한 회원들의 찬반투표를 실시했다.
유 회장은 투표에 앞서 회원들에게 “샌디에고 시가 보유하고 있는 노스클레어먼트 레크레이션 센터를 20년사용에 추가 20년을 연장 사용하는 조건으로 계약을 추진하고 있으며 이를 위해 최근 5000달러를 시에 계약금 형식으로 납입한 상태”라고 설명한 후 “만약 시에서 내년도 3~4월경에 센터 사용을 승인할 경우 현재 보유하고 있는 건축기금은 후원자들에게 반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는 의견을 밝혔다.
이어 회원들을 대상으로 건축기금과 차기 회장 선출 방식 등을 포함한 정관 수정안에 대한 찬반투표를 실시해 반대 56, 찬성 46표로 건축기금을 포함한 사항을 변경 없이 차기 회장에게 인계키로 했다.
지난 11월에 실시한 노인회장 선거에서 제15대 회장으로 당선된 김기홍자문위원은 “시에서 센터 사용을 승인할 경우 이 기금을 후원자들에게 반환하고, 건축기금을 운영자금으로 전용하지 않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한편 노인회는 오는 2017년 1월 13일(금) 오전 11시 노인회관에서 신구회장 이·취임식을 실시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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