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1주일새 2번이나 집 앞에 놓인 소포를 훔친 20대 남성이 경찰에 체포됐다.
오로라 경찰은 지난 12일, 시내 1100대 사우스 4번가 소재 주택 현관에서 배달된 소포를 훔친 모제스 윌리암슨(28)을 현장에서 체포했다고 밝혔다. 이보다 앞서 윌리엄슨은 지난 5일에도 오로라에서 소포를 훔친 것으로 드러나 2건의 중범 절도혐의로 기소됐으며 관할 교도소에 수감됐다. 윌리암슨은 5일 절도사건의 목격자가 그가 타고 달아난 차량의 사진을 찍어 경찰에 신고함으로써 절도용의자로 이미 수배중이었다. 경찰은 윌리암슨이 또다른 절도도 저질렀을 것으로 보고 여죄를 추궁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경찰당국은 최근 성탄절을 앞두고 많은 가정에 선물 등이 담긴 소포가 배달되고 있는 것을 노린 패키지 절도가 급증하고 있다며 주민들의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은 집 주변에서 의심스러운 행동을 하는 사람과 차량에 대해 셀폰 등으로 사진을 찍고 있는 주민들이 점점 늘고 있다면서 이는 소포 절도범 검거에 큰 도움이 되고 있다고 전했다. 경찰은 소포 절도피해를 입지 않으려면 배달일정을 미리 파악해 누군가가 집에 있거나 신뢰할 수 있는 이웃에게 배달되도록 조치하는 것이 바람직하다고 조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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