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3만4천여 일자리 창출, 실업률 4.2%
▶ 대기업들 고용계획 잇달아 발표
올 한해 메릴랜드 경제가 더 좋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자리’ 부문에서 메릴랜드는 큰 발전을 보였다.
최근 연방노동국이 발표한 통계자료에 따르면 메릴랜드에서는 지난 1월부터 11월까지 약 3만4,700여개의 새로운 일자리가 창출됐다. 실업률은 4.2%로 전국 평균인 4.9%보다 낮다.
CNBC가 내놓은 ‘2016년 비즈니스 경쟁력 조사’에서 메릴랜드는 전체 순위에서 지난해 보다 6계단 뛰어오른 30위에 이름을 올랐다. 또 메릴랜드는 이 조사에서 기준으로 사용된 10개 항목의 모든 분야에서 순위가 상승했다. 특히 경제에서 지난해 35위에 그쳤지만 올해는 23위로 올랐고 비즈니스 친화성도 32위에서 26위까지 올랐다.
대기업들의 잇따른 일자리 창출 계획도 경제에 호재로 작용했다. 모건 스탠리는 지난 11월 향후 4년 동안 직원 800여명을 추가로 고용할 계획이라고 발표했다. 모건 스탠리는 뉴욕에 있는 본사 다음으로 큰 사무소를 볼티모어에 두고 있어 새로 창출되는 일자리 중 많은 수가 볼티모어에서 생길 것이라는 분석이다.
볼티모어에 본사를 둔 언더아머는 지난 8월 볼티모어 동쪽 트레이드 포인트에 대규모 온라인 유통센터를 개장하고 1,000여명의 직원을 고용하겠다고 밝혔다.
워싱턴 인근의 몽고메리 카운티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여러 기업들도 본사 이전계획, 확장 계획 등과 함께 추가 고용계획을 발표했다.
부동산 개발회사인 도노호 컴퍼니는 올해 DC에서 베데스다로 본부를 이전했으며, 온라인 학위 프로그램을 제공하는 2U도 랜도버도 이번 겨울까지 프린스 조지스 카운티의 랜함으로 본부를 이전하고 900여개의 일자리를 만들겠다고 발표했다.
체비 체이스의 웨딩 와이어도 본부를 확장하고 200여개의 일자리를 추가하겠다고 밝혔다. 도심 지역 이외의 동부해안 및 서부 메릴랜드의 기업들도 수백개의 일자리를 창출하겠다는 계획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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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승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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