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건축위원회 첫 모임, 150여만달러 예산 4월 기금모금 디너

OC한인회의 김종대(가운데) 회장과 건축위원들이 성공적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다짐하면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오렌지카운티 한인커뮤니티의 숙원 사업인 한인종합회관 건립을 추진하고 있는 OC한인회(회장 김종대)건축위원회는 첫 모임을 갖고 내년 5월초 공사 시작을 목표로 제반 사항을 준비하기로 했다.
한인회관 건립을 위한 건축위원회는 21일 오후1시 한인회관에서 첫 미팅을 갖고 현 회관을 2층으로 증축해서 한인종합회관을 건립하는 방안 전반에 대해서 논의하고 향후 계획에 대해서 서로의 의견을 듣는 시간을 가졌다.
이 자리에서 건축 위원회는 회관을 완공시키기 위한 로드맵으로 ▲내년 1월10일-설계사 선정 및 광고 ▲내년 2월17일-건축회사 선정 및 광고 ▲4월말-건축 퍼밋 ▲4월20일-기금모금 디너 행사 ▲5월초-공사 시작 등으로 정했다.
건축 위원회는 또 현재의 한인회관을 증축하는데 드는 예산을 150여만달러로 추산하고 기금을 모금하기로 했다. 지금 한인회가 보유하고 있는 기금은 81만7,820달러로 향후 70여만달러를 더 확보해야 한다.
이 위원회측은 ▲오렌지카운티 한미노인회에서 30만달러 ▲재외 동포 재단 지원금(60만달러 신청해 놓았음) ▲기금모금 후원의 밤에서 예상하고 있는 20만달러 가량 등을 합치면 예산을 무난히 확보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김종대 한인회장은 “본격적인 기금모금이 시작되면 숨어있던 독지가들이 많이 기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며 “한인종합회관 건립에 한국 대기업들이 많이 동참해 주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김 회장은 또 “한인 종합회관 건물을 설계하는 과정에서 한국의 독특한 문화를 상징하는 디자인과 조형물도 고려할 것”이라며 “회관 지붕을 청기와 형태로 짓는 것도 방법 중의 하나라고 볼 수 있다”고 밝혔다.
한인종합회관 건축위원회는 김종대 위원장을 중심으로 정영동 부위원장, 이정자, 제임스 이, 션 강, 나은숙, 김다나 위원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한편 한인회관 건축위원회는 지금의 한인회관과 노인회관을 합쳐 2층으로 올리고 300명이 들어갈 수 있는 연회실과 한인단체들이 입주할 수 있는 사무실을 만들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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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태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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