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찬우군의 아버지 김용열씨와 어머니 조인숙씨.
첫 장편영화 ‘I am Xenox’의 시사회를 성공적으로 마친 김찬우군은 “음악, 시나리오, 특수분장, 편집, 촬영, 감독, 장소섭외 등 모든 것을 혼자 해야하다보니 참 힘들었다. 하지만 격려해주고 도와준 친구들, 교회분들, AMC관계자분들 덕분에 시사회까지 잘 마칠 수 있었다”면서 “무엇보다도 물심양면으로 지원해준 부모님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 부모님 덕분에 포기하지 않고 영화를 만들 수 있었다”고 말했다. 그는 “많은 분들이 다음영화도 만들 것이냐고 물어봐주어 기뻤다. ‘I am Xenox’를 함께 했던 배우들이 내년이면 다들 대학에 진학해 서로가 떨어져야하지만 할 수 있다면 두번째 장편영화도 꼭 만들고 싶다”고 전했다.
찬우군의 엄마 조인숙씨는 “영화 만드는 동안 운전해주고, 음식해주고, 매니저역할도 했으며 촬영세트장으로 쓰느라 차고도 3개월간이나 쓰지 못하는 등 쉽지 않았던 것은 사실이다. 하지만 엄마로서 아들이 좋아하는 일에 아낌없는 지원을 해주고 싶었다”고 말했다. “학교공부를 마친 후 늦은 밤까지 잠도 잘 안자고 컴퓨터로 오래동안 편집을 하는 찬우가 시력이 더 나빠져 걱정이 되기도 했다”는 조씨는 “그러나 이번 영화를 통해 찬우에게 많은 친구가 생겼고 많은 분들이 힘이 돼주어 기쁘고 감사하다. 또한 포기하지 않고 끝까지 해낸 찬우가 자랑스럽고 기특하다”고 강조했다.
아버지 김용열씨는 “사업차 필리핀에서 지내고 있어 찬우가 촬영하는 것은 못 보고 전화로만 이야기를 들었다. 오늘 시사회를 보니 찬우가 참 고생을 많이 했구나 하는 동시에 대단한 일을 해냈구나 하는 생각이 든다”며 “원하는 일에 열정을 다하는 아들의 모습을 보니 대견하다. 찬우가 영화감독의 꿈을 이루도록 아버지로서 100% 서포트 해주고 싶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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홍다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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